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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우리 주변의 장애예술인들의 대중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일궈온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이 가진 '예술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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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시력’ 대신 삶의 또 다른 ‘시야’를 얻다

  • 성악가 강유경

강유경

성악가인 부모님 밑에서 나고 자라,
유경 씨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음악과 함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둠 속에서 크나큰 좌절을 경험했지만
음악이 있었기에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그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 성악가 강유경 1
  • 성악가 강유경 2
예술인 스토리
어린 시절, 유경 씨는 말보다 노래를 먼저 익혀왔습니다.
타고난 음색과 재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합창단 생활을 하며 찬란한 미래를 꿈꾸었죠.
그러나, 유경 씨의 인생에 어둠이 찾아온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왼쪽 눈에 비친 칠판이 비뚤게 보여 병원을 찾았을 땐,
‘망막모세혈관종’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두려웠지만, 오른쪽 눈에 의지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않았고, 3년 전 오른쪽 눈의 시력까지 잃었습니다.
갑자기 어둠에 갇히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또 다른 길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그의 다짐은 오늘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예술인 작업/작품

  • 강유경 작업/작품 1
  • 강유경 작업/작품 2
  • 강유경 작업/작품 3

스스로를 ‘시각장애인 소프라노’라고 인정하자 그에겐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점역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교정사로 일하며
시각장애 음악인들을 위해 점자 악보를 만들었는데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합창단, 중창단 활동으로 장애 인식 개선 무대에도 참여하며
전보다 훨씬 바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성악 이외에 연기가 필요한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이 그의 큰 꿈!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의 노래에 귀 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