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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우리 주변의 장애예술인들의 대중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일궈온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이 가진 '예술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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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새로운 ‘소리’로 세상의 문을 두드리다

  • 피아노 병창 최준

최준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그는 하루의 일과를 음악으로 기록합니다.
피아노와 판소리를 결합해, 자신만의 새로운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
그의 다채로운 음악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피아노 병창 최준 1
  • 피아노 병창 최준 2
예술인 스토리
그는 또래보다 말이 느리고 눈을 잘 맞추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저 발달이 늦은 것으로만 생각했지만,
생후 30개월, 그는 자폐성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손가락 감각을 위해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고
4학년 땐 언어 치료의 하나로 판소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판소리를 배운 후 ‘피아노 병창’이라는 그만의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피아노와 판소리는 그가 자신만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자, 영원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술인 작업/작품

  • 최준 작업/작품 1
  • 최준 작업/작품 2
  • 최준 작업/작품 3

그는 피아노를 치며 판소리를 부르는 최초의 ‘피아노 병창’이면서
본인이 직접 만든 곡을 연주하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합니다.
20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작곡한 곡만 해도 1,000여 곡이 넘을 정도인데요.
청각에 예민한 덕에 그는 주변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죠.
꾸준히 창작하여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고, 무용 공연의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발달 장애 소리꾼’이 아닌 ‘피아노 병창의 개척자’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의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