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포스코1%나눔재단의 최신소식입니다

뉴스레터

일 경험 친구 세마리 토끼 다 잡고 싶은 두드림 새내기 를 만나다 두드림 참여자 김남중, 박태양님의 이야기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두드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207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였고, 총 71명이 취·창업에 성공하였다. 올해도 두드림 참여자 50명을 선발하여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 이앤씨·포스코디엑스· 포스코플로우, 이렇게 5개 사업회사가 협업하여 직원 멘토들과 함께 사업장 견학, 힐링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두드림 참여자 중, 자립준비청년이라는 키워드로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김남중, 박태양 님을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자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드림 5기 29세 김남중입니다. 광주에 거주 중이며, 광주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한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두드림 5기 26세 박태양입니다. 두드림의 태양(sun)이라고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광주에 거주 중이며, 김남중 선배와 한울 커뮤니티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포스코1%나눔재단 ‘두드림’과의 인연을 말씀드릴게요! 김남중 두드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시작한 때가 2019년 경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부터 익히 들었습니다. 저희들 사이에서는 두드림이 워낙 인기가 많고 역사가 깊어, 선발되기 어려운 지원사업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저 역시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처럼 자립을 위한 취•창업에 관심이 많고, 특히 자기개발과 역량강화,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었는데, 그런 저에게 두드림 프로그램은 정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두드림의 멤버로 동행하게 되어, 든든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태양 우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복합지원’을 기반으로 관심과 사랑을 나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포스코 그룹사와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포스코 임직원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재다능한 끼와 소질을 갖춘 멋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두드림 지원 내용 재정적 지원 : 연간 인당 1천만원 수준 지원 재정적 지원 : 연간 인당 1천만원 수준 지원 심리적 지원 :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멘토링 : 직원 멘토링, 멘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선배특강 : 두드림 취·창업 선배 특강 및 대화의 시간 - 팀PJT  : 직접 기획/운영하는 팀워크 활동 취·창업 교육 지원 : 참가자 진로 기반 역량강화 프로그램 - 취업과 창업을 위한 온/오프교육 자립준비를 위한 적극적 행보 우리를 보호할 울타리를 우리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김남중 몇 년 전 여름, 제가 거주하는 광주에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이자 자립후배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기댈 곳이 없었으면 가장 소중한 자신을 포기 했을까’라는 생각을 한참 했습니다. 당시, 많은 자립지원 자원들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었고 물적 지원은 차치하더라도 정서적, 사회적 지지체계, 네트워크, 울타리가 부재하다는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한울’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3명이 모여, 작은 소모임, 자조모임을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그때, 감사하게도 지역 시민사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교류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모, 삼촌 분들이 나타나셨고, 그 분들과 가족처럼 한 달에 한 번, 함께 밥을 먹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사소해 보이지만 저희들에게는 이 한끼의 테이블이 서로 일상·고민을 나누는 유일한 자리였습니다. 이 모임은 ‘월간식구’라는 이름으로 1년 4개월째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월간식구를 시작으로 한울이라는 공식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립역량강화 교육 운영, 문화활동과 같은 또래 관계망 형성활동, 당사자 정책제안 활동을 펼쳐오고 있고, 국회 정책포럼과 지자체 정책토론회, 간담회에도 초청받아 자립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두드림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한울의 운영에 많은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큰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박태양 처음에는 사람들과 언론 앞에 나서는 것이 많이 두려웠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시설에서 자란 아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어렸을 때부터 느끼면서 자랐고, 이러한 저의 현실들이 부끄럽고 숨기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립과정에서 만난 어른들께서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자신을 드러내는 다른 청년들을 보면서 당당하게 나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제는 자립준비청년 박태양이라고 하면,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씩씩한 자립준비청년 활동가라는 수식어가 따라오기를 희망하며, 이런 저의 용기가 누군가에게 또 다른 큰 용기로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두드림의 멤버로 포스코의 심장,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 가까운 광양제철소는 왜 안가는 거죠? 다음에는 광양 콜? 김남중, 박태양 : 체력은 힘들어도 진짜 최고의 시간이었어요. 제가 그날 몸이 체한 끼가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더 적극적인 리액션을 못 보여드렸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던 기업, 포스코의 역사를 다양한 콘텐츠로 파악하고, 평소 쉽게 출입할 수 없는 제철소를 투어하며 산업과 기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철소 현장 투어는 굉장히 이색적이었고, 산업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를 배우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멋진 멘토분들을 만나, 소통하며 라포를 형성하면서 친밀감과 안정감을 많이 느꼈어요. 소중한 인연이었죠! 끝으로 크루즈 체험 때 손을 흔들어 주시던 포항시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즈넉한 노을과 함께 어울러져, 여행의 재미와 안락함을 동시에 선사해주었습니다. 광주에서 포항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버스뿐이라, 3시반이나 걸려 포항에 갔었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먼데 꼭 가야할까 생각을 했지만, 이번 아니면 언제 또 포항을 갈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선물과 같은 1박2일이었습니다! 저의 드림을 60초후에 공개합니다! 김남중 60초후에 공개하면 1%나눔 기부자님들께서 다들 일하러 가버리실 것 같아 바로 공개합니다^^ 저는 역량 있는 마케팅 또는 CSR 직무 실무자가 되고 싶어요. 새로운 도전, 맛깔나는 기획과 실행, 거기서 이루는 목표와 성과까지 행복하게 경험하고 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립청년들을 돕는 커뮤니티 ‘한울’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울’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자 실천, 동행, 삶인 것 같습니다. 박태양 제 꿈은 세상을 돕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두드림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할 예정입니다. 직원 멘토링과 함께 취 · 창업 온/오프라인 교육도 빠짐없이 들으면서 자립을 위한 준비를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 후에 좀 더 경험을 쌓아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김남중, 박태양 포스코그룹 임직원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저희 두드림 참여자들이 많은 지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받는 감사함을 또 다른 사회구성원들에게 베풀 수 있는 두드림 멤버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