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을 정말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최재성 이사 現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미국 Wall Street Journal은 2023년 1월 13일에 하버드대학 왈딩거와 슐츠가 수행한 연구 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십 대 청소년 724명을 그들의 노년기까지 85년간 추적조사한 연구인데, 연구 내용에는 연구대상자 724명 이외에도 그 자손들 1,300명 이상이 포함 되었다. 연구 질문은 ‘인간을 정말로 건강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이다. 결론은 의외로 간단하다. ‘친밀한 인간관계’(close relationships)라는 것이다. 가까운 인간관계가 기나긴 인생 여정에서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 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무려 85년 동안 모두 2,000여 명을 삼대에 거쳐 추적조사한 후 얻어낸 연구 결과이며, 친밀한 인간관계만이 인간의 생애 전 과정을 통해 신체적 건강, 정신 건강, 그리고 장수하는 삶에 강력하고도 일관성 있게 관련된다고 주장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 꾸준한 건강관리, 절제된 식단관리가 아니라 가까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이 행복과 건강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 어떻게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사실,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우리는 직장이나, 학교나, 사회에서, 그리고 심지어 가족 내에서도 구성원과의 관계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심지어 무모하게 혼자되기를 선택하기도 한다. 앞서의 연구가 놀라운 것은 무려 85년간의 삼대에 거친 추적조사라는 점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친밀한 인간관계가 인간의 행복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문제인 빈곤과도 연결된다. 사회복지예산을 엄청나게 쏟아붓고 있는데, 그것도 수십 년 동안, 왜 여전히 빈곤은 심각한 사회문제이고 해결되지 않는가? 심지어 대물림까지 되는가? 이 질문에 대해 학자들이 비판적으로 반성하면서 지적하는 것은 그동안 표면적 문제 해소에 치중하고 구조적 접근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빈곤가정의 환경적 맥락을 진단하면 부족한 교육, 불안정한 가족관계, 가족 구성원의 질병 등이 특징 으로 발견된다. 또 다른 공통적 속성은 이들 취약계층은 주변에 변변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들 취약계층의 ‘사회 배제’(social exclusion)적 삶에 주목하고, 이를 극복하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가운데 하나는 빈약한 사회관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앞서의 연구가 놀라운 것은 무려 85년간의 삼대에 거친 추적조사라는 점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친밀한 인간관계가 인간의 행복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문제인 빈곤과도 연결된다. 사회복지예산을 엄청나게 쏟아붓고 있는데, 그것도 수십 년 동안, 왜 여전히 빈곤은 심각한 사회문제이고 해결되지 않는가? 심지어 대물림까지 되는가? 이 질문에 대해 학자들이 비판적으로 반성하면서 지적하는 것은 그동안 표면적 문제 해소에 치중하고 구조적 접근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빈곤가정의 환경적 맥락을 진단하면 부족한 교육, 불안정한 가족관계, 가족 구성원의 질병 등이 특징 으로 발견된다. 또 다른 공통적 속성은 이들 취약계층은 주변에 변변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들 취약계층의 ‘사회 배제’(social exclusion)적 삶에 주목하고, 이를 극복하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가운데 하나는 빈약한 사회관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결국,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의 잠재적 취약계층이 사회 관계성을 회복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 시키는 것은 취약계층과 더불어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필요 하다. 민간재단의 ‘1%나 눔사업’은 잠재적 위험에 놓여있는 다양한 사람들 에게 부족한 인적자원망 을 보완해주는 씨앗이 될 수 있다. 씨앗들은 자라나고 성장하여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곳곳에서 감동을 줄 것이다.](/resources/images/main/expert_list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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