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교육... 재미와 의미 다 잡았다
2023-08-29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교육... 재미와 의미 다 잡았다
- 최근 개체수 급감한 꿀벌을 주제로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 신설
-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비코즈(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보드게임 개발
- 포항·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500여명 대상으로 7월부터 4개월간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이 청소년들의 생태계 보호 마인드를 높이는 생물다양성 보전교육 ‘청소년 지:구하다’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을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7월 18일 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에 참여한 광양 중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꿀벌 보드게임 ‘비코즈(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참여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다짐 △밀원식물 식재 △생물관찰일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비밀의 숲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수집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보드게임인 ‘비코즈(Bee Cause) 꿀벌을 구해줘’는 우리나라 윷놀이와 서양 보드게임 룰을 결합했으며, 생물다양성 위기에 맞서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노력들을 담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나비, 반딧불이, 잠자리 등 곤충이 돼 각자 생물 특성을 활용해 꿀벌 구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한다.
올해 7월 시작한 이번 교육은 포항, 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팽재민 포항 상대초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해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예현 광양 중앙초등학교 학생은 “꿀벌의 소중함을 처음 알게 됐고 앞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참여 학생 중 3명을 선발해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8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업의 중요 과제다.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확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재단이며,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시설의 리모델링을 돕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포스코그룹 임직원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