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포항·광양 지역 4천여 명의 장애인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다
2023-10-05- 포항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 맞춤형 보조기구 전달
- 장애인 가정 25세대와 장애 아동·청소년 시설 11개소 공간 리모델링 완료
▲ 23년 희망날개 전달식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0월 5일 포항지역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날개·희망공간 전달식을 개최했다.
‘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 가정과 아동·청소년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으며, 희망공간 사업 참여 가정을 방문해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도 가졌다.
두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점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81명의 장애인들에게 의족 · 휠체어 · 안구마우스 · 경기용 장비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스포츠형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이미규 선수는 기존 휠체어의 노후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지원받은 휠체어로 훈련에 매진해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간’ 사업은 지난해까지 48개 장애인시설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11개소의 거주공간 문턱제거, 실내 화장실 신설, 안전 손잡이, 경사로 설치 등 장애 맞춤형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총 84개 가정과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과 거주공간 리모델링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되어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올해는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은 해인만큼 미래세대 분야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시그니쳐 사업으로 육성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