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특집] 지역사회에 희망을 싹 틔운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2023-10-20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3년 11월 12일, 포스코그룹 임직원 3만 5000명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발족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10년 동안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발족 10주년을 기념해 1%나눔재단이 걸어온 10년을 되짚어 보고 그동안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10주년 백서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어떻게 1%의 나눔으로 희망의 씨앗을 싹 틔웠고, 지역사회에 어떤 행복의 변화를 꽃피웠는지, 그 아름다운 3650일의 여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편집실>
포스코1%나눔재단(이하 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나눔’이란 비전을 갖고 2013년 11월 설립했습니다. 그 비전에 걸맞게 설립 이래 현재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로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는데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그와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 그랜트 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의 기부금이 주요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표적인 재단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습니다.
1%나눔재단이 10년간 심고 가꾸어 온 나눔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커다란 나무가 되고,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실제로 작은 나눔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실감한 직원들은 자신이 행한 배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자긍심과 용기를 얻었고, 이는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鐵)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철강과 건축 공법을 활용해 지역사회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주택·다리·복지시설 등을 건축해 지자체에 기부하는 사업으로, 각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희망을 전하는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인천시 동구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구립 키즈카페 인천 동구랑 스틸랜드를 설립했고, 포항시 청림동에는 따뜻한 정이 오가는 무료급식소 청림별관을, 서울시 서대문구에는 청년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고자 다세대주택 청년셰어하우스 등을 조성해 지역사회 동행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습니다.
스틸빌리지 사업을 통한 1%나눔재단의 나눔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서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에서도 포스코 철강재를 적용한 튼튼한 스틸빌리지, 스틸돔, 스틸브릿지 등을 건설해 해외 지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데 이바지했는데요. 특히 포스코 스틸빌리지 건축 현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는 평을 받고 있죠. 스틸빌리지가 선사했던 위로와 희망은 더 나아가 현재, 포항·광양 지역의 장애인 생활 공간을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나눔재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게끔 지속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고, 더 가치 있는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저마다의 소중한 바람을 응원하는 1%나눔재단의 다양한 활동들을 자세히 만나보시죠.
자립 준비 청년의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그리는 ‘두드림(Do Dream)’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자립준비청년 총 162명 지원한 두드림 사업.
1%나눔재단의 ‘두드림’ 활동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26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부터 포항·광양 지역 보육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만 18~27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계발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함께 그려 나가고 있는데요.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 등 그룹사도 함께 사업에 참여해 회사별 업(業)의 특성을 살려 해외무역, 건설업, IT 등 청년들이 희망하는 분야로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설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희망 진로 맞춤 지원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친친 무지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
국내 전상·공상으로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 60만 명 중 12만 명이 장애인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국가에서도 의료기구 등을 지원 중이지만 실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첨단 보조기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1%나눔재단은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팔, 다리를 잃은 총 156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해당 사업은, 국내 공익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꼽힙니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1%나눔재단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업의 특성을 살린 금속 공예전 ‘이음展’을 개최해 과거와 현재의 문화예술을 잇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 ‘우영음(友·英·音)’을 열어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빛을 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그 맥을 이어 장애 예술인의 일상과 예술 활동을 셀럽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한 ’만남이 예술이 되다‘를 시즌제로 선보이며 문화예술 분야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년간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 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을 제작했습니다. 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예술이 널리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1%나눔재단은 기부자 주도형 나눔 사업으로 나눔 선순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부자인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처를 선택하고 원하는 만큼 기부하는 온택트 작은 나눔 활동 ‘1%마리채,’ 지역사회와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1%마리채’는 ‘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 나의 조그만 자선)’의 약자로, 2018년과 2019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개별적 기부방식으로 했던 ‘연말 작은 나눔’의 형태로 시작됐는데요. 이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기부’로 발전했고, 현재까지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나눔재단은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는 기부자 주도형 나눔 사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며 최고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당당히 인정받았습니다. 201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거머쥐었고, 2020년에는 CSR 필름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장애인시설 리모델링 지원 부문)을 수여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23년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는 전 세계 CSR 전문가들 앞에서 ‘K-기업시민’의 모범사례로써 포스코1%나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위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포스코그룹 임직원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