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규현 X 시각장애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만남이 예술이 되다' 버스킹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예술성과 나눔의 가치 전달
2024-09-20- 포스코센터서 ‘만남이 예술이 되다’ 가수 규현과 장애예술인 김보경의 무대 선보여
- 장애예술인 공연을 통해 기부자인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나눔의 가치 전달
포스코1%나눔재단이 가수 규현과 시각장애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이 함께 펼치는 버스킹 공연이 지난 12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진행되었다.
재단은 2020년부터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와 장애예술인의 콜라보를 지원하며 장애예술인의 인지도 향상과 대중화에 힘써왔다. 올해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부자인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포함해 포스코센터가 위치한 테헤란로 인근의 직장인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 ‘만남이 예술이 되다’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가수 규현과 시각장애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의 공연은 먼저 가수 규현이 본인의 히트곡인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과 ‘깊은 밤을 날아서’로 무대를 시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규현의 곡 ‘광화문에서’를 통해 콜라보 무대를 완성했으며, 김보경은 가야금 연주곡인 ‘달하노피곰’으로 그녀만의 섬세한 연주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되어 재단에 매월 기부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자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공연 외에도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 수혜자가 직접 만든 다과를 공연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누구나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운영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 버스킹을 관람한 한 포스코 직원은 “평소에 좋아하던 규현의 공연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를 보며 가슴 찡한 감동이 있었다”며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김보경 연주자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되었고, 바로 포스코1%나눔재단 유튜브 구독신청했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월과 6월, 포항과 광양에서 진행된 포스코 콘서트에서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사업에 함께 참여했던 가수 부활과 시각장애 가수 배희관의 합동 무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버스킹 공연 역시 장애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재능을 직접 몸소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버스킹 현장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후 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