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의 1%나눔으로 장애인의 실질적 자립에 ‘희망’을 주다
2024-09-23- 6개월간 디지털 코딩 심화과정, 프로젝트 역량 교육 등 맞춤형 교육 지원 … 2년간 50명 수료, 전원 취업 100% 성공
-’23년 장애인 교육 · 취업 기여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등 장애인의 무한한 가능성 대내외 인정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지난 8월 29일 4기 수료생을 탄생시켰다. ‘22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을 통해 총 50명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가 탄생하였고, IT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사회로 진출하였다.
▲ 포스코1%나눔재단이 8월 2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2년도에 pilot 사업을 시작하여 매해 꾸준히 IT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아닌 전문가로서 활동을 희망하나 2023년 기준, 장애인 취업자 88만929명 중 단순노무직은27만3,751명(31.1%), 전문직은 8만9,859명(10.2%)으로 전문직종으로의 취업이 열악한 상태이다.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IT/SW분야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있으나 직무에 적합한 인력이 부족하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용을 포기하고 매년 장애인고용분담금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4기 수료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며, 시연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협업하여 원팀(one team)을 구성, 장애인의 직무를 단순 업무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발상을 전환하고 IT산업 취업 연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디지털아카데미는 과정 시작 전에 장애인 개발자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수업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포트폴리오와 서류전형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여, 바로 면접을 보는 구조이다. 즉,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프로젝트 역량 교육(18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과정(1주)를 포함해 기업별 채용연계과정(4주)으로 구성된 27주간의 교육으로 100% 취업을 달성하겠다는 촘촘한 계획이 과정을 오픈하기 전부터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4기 수료생은 총 12명으로, 5명의 장애인 교육생이 알서포트, 윌비소프트, 모아소프트 IT기업에 취업하였고, 나머지 7명의 수료생들도 열심히 면접에 참여하고 있다.
4기 수료생 김가영 씨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했던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나서 너무 서운하고, 가능하다면 더 배우면서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하였고, “새로운 직장인 알서포트에 가서 장애인디지털아카데미 출신답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디지털아카데미는 4기 수료 직후, 5기 교육생 11명과 함께 9월초부터 새로운 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5기 교육생들은 아카데미 선배 기수들의 역량과 취업소식을 듣고 더 열심히 교육에 임하여 당당히 사회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6개월 후의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작년 창립1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미래세대, 기부자 참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헌 사업을 추진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숨어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해법을 찾아가는데 끊임없이 동참할 예정이다.
※ 장애인디지털아카데미 4기 쇼츠 바로가기: https://youtube.com/shorts/4meMhb10BUU?si=kl0MrIpK6i5t49B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