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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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자립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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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우리 주변의 장애예술인들의 대중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일궈온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이 가진 '예술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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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무료한 일상 속 “시나위”를 더하다 + 김보경

  • 가야금 연주가
  • 노력으로 도전을 더하는, 김보경입니다
  • 연주를 잘하는 국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연주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빠르게, 어떨 때는 느리게.

    맑고 애달픈 가야금 소리는 우리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곡조에 빠져보세요.
  • 가야금 연주가 김보경 1
  • 가야금 연주가 김보경 2
예술인 스토리
그는 1999년, 각막이 손상된 채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7개월이 되었을 때 각막 이식을 받았지만 왼쪽 눈은 거부 반응이 일어나 실패했고
오른쪽 눈은 가까이에서 큰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시작했지만 유달리 한복이나 국악 등 한국적인 것을 좋아했던 그는
어느 날 한 가야금 연주를 듣고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강렬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결국, 중학교 2학년 때 바이올린 대신 가야금을 시작했습니다.
서양음악에서 국악으로의 전환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부모님께 진학 계획에 출사표를 던지며 허락을 구했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열심히 연습하면서도 힘든지 모를 정도로 가야금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시각장애 학생 최초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에 입학했습니다.
계속된 ‘최초’란 타이틀이 부담되었지만 산조(12현), 정악(12현), 18현, 25현 가야금 연주에 있어
열심히 악보를 외우는 등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술인 작업/작품

  • 김보경 작업/작품 1
  • 김보경 작업/작품 2
  • 김보경 작업/작품 3
  • 김보경 작업/작품 4
  • 김보경 작업/작품 5
  • 김보경 작업/작품 6
  • 김보경 작업/작품 7
  • 김보경 작업/작품 8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을 어릴 때부터 활동하며, 음악캠프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을 비롯하여 2019년에는 카네기홀 공연까지, 크고 작은 무대에서 그의 예술을 펼쳤습니다.
그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육학을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의 매력을 특수 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술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오고 거기서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느리더라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점점 성장하는 Z세대 연주가의 가락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