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 나눔재단 < 만남이 예술이 되다 < 비디오갤러리

배희관 X 부활: 일단 비주얼 자체가 천사와 악마 같은 [대조] 밝고 여긴 칙칙하고 누가 악마에요? 너 난 중간계에 머물러 있어 [화사] 근데 희관 님이랑 태원 쌤이랑 기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같습니다 어? 그거야? 여학생을 만나고 싶어서 [아하] 너무 공감했습니다 목소리가 기가 막힌 어떤 상급생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길래 그때 처음? 자 그래서 결과는? 결과는…아 좋지 않았습니다 [맴찢ㅠㅠ] 목소리는 보통 예쁜 사람들이 단점이 좀 있어요 […?] 저 말씀하시는… 뭔 얘기하는거니 저는 부모님이 음악을 하셔 가지고 그냥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 부모님이 누구신데요? [관심] CCM 같은 걸 좀 하셨어가지고 제민이 형 천사가 맞으시네요 저도 이제 맹학교 출신이거든요 음악에 재능이 있는 그런 애들이 좀 많았어가지고 - 거기도 여학생이… - 음악하고 친해지게 됐습니다 [머쓱] [집요] 여학생은 없었던가요? [관심 없었다고 하십니다ㅠㅠ] 희관 님은 오늘 사랑할수록 듀엣을 맡게 되셨잖아요? 일단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사실 너무 좋아해서 자주 부르지만 무대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너무 긴장이 되어 가지고 괜히 제가 폐를 끼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 때문에 보컬리스트나 싱어분들이 태원 형의 곡을 굉장히 좋아해요 [태원 곡 마니아] 정말 부르고 싶다 막 그러는데 막상 부르고 나면 태원이 형 욕을 합니다 아니 무슨 노래를 이렇게 써 가지고 숨 쉴 데도 없고 숨 한 3분 정도 쉴 수… 안 쉴 수 있지 않나? [섬뜩] 노래하는데 그것도 못 해? ‘배희관 밴드’가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사람들은 ‘와 10년을 밴드를 했어?’ 그러면서 박수를 쳐 주셨지만 그만큼 쌓아온 것이 사실 저희가 얼마나 되는가? 우리에게 무엇이 있나? 그러니까 자기 자신들이 갖고 있는 팀이 갖고 있는 창작곡들 이런 곡들을 비밀리에 숨겨둔 숫자가 많아질수록 곡 수가 그 사람이 찬스가 왔을 때 그것을 다 뿌릴 수 있는 쉬지 않고 막 뿌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분명히 만나게 될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꾸벅] 저희가 선배님들과 같은 분들의 등을 보고서 쫓아가듯이 저희도 열심히 계속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해서 저희의 등을 보고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되기를 저희는 소망하면서 계속 정진해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동 받은 선배들] 화면에서 이 친구랑 나하고 사이에 ‘이꼬르’ 하나만 넣어주세요 [=] [음악적으로 교감하는 두 밴드] 아 근데…이 기회가 아니면 제가 말씀 못 드릴 거 같아서 선배님들 한 분씩 손 한번만 이라도 제가 이게 잘 보이지가 않으니까 태원이 형이야 나는 난 드럼 채제민 영상강의로 드럼 배웠습니다 [와락] 베이스 치는 최우제 입니다 손이 되게 부드러워 박완규에요 [두손 꼭] 명규 님도 제민 쌤이랑 한번.. 아! [벌떡] Aㅏ우~ 남자끼리 [찐한포옹] 왜 이렇게 좋아하세요? [사랑할수록 부활X배희관 밴드] 한참 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 언덕 너머 거리엔 오래전 그 모습 그대로 넌 서 있을 것 같아 내 기억보단 오래돼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 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젠가의 너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 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 속에 내 기억보단 오래돼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 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젠가의 너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 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이제 지나간 기억이라고 떠나며 말하던 너에게 시간이 흘러 지날수록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너에게 난 아픔이었다는 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배희관 씨와 함께 한 무대가 좀 색다르고 그동안은 완규가 혼자 했었는데 어… 이번 기회에 부활을 듀엣으로 계속… [크크ㅋ크크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 [후진] 생각보다 희관 오빠가 노래 잘 불러가지고 약간 뿌듯…! [믿었다구~] 쫄지 않고 잘 불렀어요! [얼음] 처음에 막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겨가지고 왜 저래 이랬는데 노래 부를 땐 너무 잘해가지고 뿌듯하네요 우리 프론트맨! 하하하핳흐하흐하 아우 저는…아이구 긴장이 너무 돼가지고 노래하면 그냥 진짜…불러 제끼고 오자 이런 마음이 드는 거예요 [다 죽어써!] 옆에서 리드를 너무 잘해주시니까 그가 우리보다 더 민감한 걸 우리는 깨닫게 될 거에요 다음엔 그 친구들 눈치를 우리가 보기 시작할거야 그런 날이 곧 다가옵니다 [존재감 배희관 밴드X부활] 거리를 걷다가 올려다본 하늘은 파란 팔레트 물감처럼 귓가에 맴도는 음악 소리에 취해 가볍게 떠나는 여행길 아무것에도 연연하지 않을 채 낡은 카메라 하나 까만 배낭을 메고서 꿈이라고 여겨왔던 무대 위에서 너와 노래를 하네 워~ 예~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Wo~ yeah~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짜릿한 이 기분에 Oh yeah~ 아무도 만져 주지 않는 낡고 못쓰게 돼 버린 악기처럼 노래하지 않으면 떠나가지 않으면 난 아무 짝에 쓸모 없는 한 낱 쓰레기일 뿐 Woh oh yeah Woh oh yeah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Who~ yeah~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짜릿한 이 기분에 Oh yeah~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짜릿한 이 기분에 아무도 만져 주지 않는 낡고 못쓰게 돼 버린 악기처럼 노래하지 않으면 떠나가지 않으면 난 아무짝에 쓸모 없는 한 낱 쓰레기일 뿐 Woh oh yeah 솔직히 말하면 정말… 나하고 생각이 너무 똑 같은 거 같아 ‘이꼬르’ [강.조.] 이꼬르가? 아랍어인가? [당황] [반갑] 대학 안 나왔어요? [종잇조각이 될 뻔한 등록금] 이꼬르가????? 자 무슨 얘기하다 말았죠? 배희관 씨… 아 배희관 씨가 음악에 대한 꿈, 자세 그리고 그 감사함에 대한 어떤 배려 이런 것들을 배우지 않고도 알고 있는 듯한 아주 좋은 유전자겠죠 그 나이에 형 생각을 한다는 건… 오 그러니까 나보다 20년 앞서가는 거지 어릴 때부터 김태원 선배님 방송을 다 봤어요 뭐 예능 나오시는 거부터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하시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보던 팬으로서 그분이 이미 먼저 그런 말씀을 방송에서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제가 빨리 영향을 받은 거죠 제가 20년 먼저 그걸 깨달은 게 아니고 김태원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냥 저를 만든 거죠 제가 계속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계속 김태원 선배님이 오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계속 작품 만드는 것’ 그런 저력을 계속 발휘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부활입니다!! 포스코1%나눔재단 2023 ‘만남이 예술이 되다’ 첫 번째 콜라보 무대로 배희관 밴드와 함께 부활의 ‘사랑할수록’과 배희관 밴드의 ‘존재감’을 불러보았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배희관 밴드의 배희관, 윤형진 씨 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애인 예술인 분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인데요! 정말 뜻 깊은 프로젝트에 부활이 첫 번째 주자로 함께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인 것 같습니다 저희의 콜라보 무대와 배희관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KBSN 채널’과 포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 TV’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프로젝트도 재능 넘치는 엄청난 예술인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활이었습니다!

배범준 X 안예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위라클의 박위입니다 자 오늘도 어마어마어마어마하신 두분을 모셨습니다. [오늘도!!! 어마어마어마어마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하는 첼로와 평화 첼리스트 배범준입니다 와아아아아! [★웰컴투 위라클★] 범준님 오늘~ 지금 여기 왜 오신 거에요? 아~ 여기서 촬영하려구요 홀로 아리랑입니다 [잠시 후 대공개 <홀로 아리랑> 공연 후 만난 셋♥] 안예은이랑 같이 하는게 좋았어요 오~ 고맙습니다~ 오~ 벌써 말 놨어요? 네! [(귀여워) (귀여워)] 그리고 예은님과 제가.. 공통 분모가 있어요 제 선배님이시더라고요! 그렇죠 신촌 세브란스병원! 네, 많이 선배일 걸요 제가? 지금도 정기검진을 받으러 다니고 있는데 요새는 접수번호가 다 8자리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7자리고! 앞이 2로 시작합니다. 이거는 진짜.. 엄청나게.. 해병대 1기 같은 거거든요?! [(ㅋㅋㅋㅋ)] [몇 자리냐?] 범준님! <홀로 아리랑> 무대를 예은님과 같이 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홀로 아리랑> 같이 하니까 좋았어요 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오! 네! 꼭! [(오! 네! 꼭!)] 우리 솔직하게! 예은님이 여기 없다고 생각하고 예은님 노래 실력 오늘 어땠어요? 백점 만점에 몇 점? 백점. [(100점!)] 오! 오~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노래했던 분들 중에서 예은님은 몇 등이에요? 어…4등 같아요 하하하하 되게 냉정하다… 아…! 1등이에요 오~ 감사합니다! [(ㅋㅋㅋ) (ㅋㅋㅋ)] 반대로! 예은님은~ 범준님 연주 실력 한번…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제가 모르는 악기이기 때문에 [탈압박 시도] 저도.. 아는 분야에 있어서는.. 꼰이 되곤 하는데..^^ [(휴우~)] 해병대 1기 같은 거거든요? [몇 자리냐?] 연주할 때 어떤게 가장 좋았어요? 하나 둘 셋 큐! [(♪)] 이렇게 하는거요 아~ 하이~ 큐! [큐!] 감독님도 좋았어요 감독님 좋았어요? 저 볼때마다 인사해 주셨잖아요~ 이게 뭐에요? 이거? 아 하트! 사랑하는거! 아 좋아서요! 모두 사랑해요! 위히도요! 히도요! 하하하하 [(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네! [Peace] 첼로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평화를 사랑하잖아요 아 이게 너무 철학적이어가지고.. 평화를 사랑한다는 말.. 약간 첼로가 곧 평화와도 같다는 말씀이 아니실지.. [(ㅇㅈ) (ㅇㅈ)] [오~~~] 좀 은근히.. 대변을 해주시네요 평화를 나눈 사이이기 때문에.. 이 첼로 연주를 통해서 사람들한테 어떤 감정을 선물하고 싶다고… [첼로 연주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있나요?] 사랑하는 감정을 생각해요 [사랑하는 감정이요] 아~ 독주회를 많이 하시고 여기저기 많이 연주하러 다니시잖아요 사람들이 범준님의 연주를 듣고 어떤 것 같아요? 평화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곧은 사람이네! 올곧은 평화 지킴이! [(♥!)] 제가 속에 평화가 한 개도 없어 가지고.. 저는 속에 화가 많은 사람인데.. 따뜻해요.. 오~ 예… 아 그러면 우리 범준님의 어떤 목표가 이뤄진 거네요! 그렇죠! [(peace)] 평화로웠죠! 이건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신곡이.. 무서운 노래라고.. 그렇죠, 이렇게 발판을 마련해주신 건 감사한데.. 정말 뜬금없긴 한데.. 납량특집으로 여름마다 귀신노래를 하나씩 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잘 된 것이 이제 <창귀>라는 노래고 네 번째 귀신 노래인 홍련이라는 노래가 이제 나왔어요 [4번째 납량특집 <홍련> 많관부!!!] 평화 얘기하다가 귀신얘기하니까.. 아 그러네! 아 죄송합니다 예은님이 음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으신가요? 범준님처럼 평화를 전해드린다든지 위로를 해드린다든지 이런 재주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시간여행을 보내드린다거나 공간여행을 보내드린다거나 [시간여행을 보내드리거나 공간여행을 보내드리거나] 그러니까 뭔가 좀 머릿속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서 거기로 여행을 보내 드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 [머릿속에 그리는 ‘자기만의 공간’으로 여행을 보내드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 예은님의 노래, 음악을 들으면.. 조선시대로 가는 그런 느낌… [(↓잠시 다녀오신 분..)] [@user-zt6gy2hr1p 처음 듣자마자 되게 조선판(?) 모아나같다는 생각이 들었음…How far I’ll go를 부르며 바다로 뛰어나가는 장면이 연상되면서 그 ost가 담고 있는 의미를 한국 정서로 바꾸어 표현하면 딱 이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렇죠 많이, 많이 가셔요 네 어떤 첼리스트가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범준은) - 어떤 첼리스트가 되고 싶으세요?] 평화 첼리스트요! 와..! 평화..! 문화예술인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장애가 있는 분들도 있고, 장애가 없는 분들도 있고 저는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아까 제가 “왜 나오셨나요?” 했을 때 “그냥요”라고 하셨잖아요 [솔직한 편…] 어떤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일한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기형인 채로 태어나서 다섯차례 정도 수술을 받았고 청소년기에 좀.. 그것 때문에 차별을 받는 일들이 조금 있었어가지고.. 마음 속에 반항심 같은 게 있거든요 내가 할 수 있고, 내 한계를 아는데 처음부터 ‘너는 아프니까 안돼!’랑, ‘이걸 할 수 있겠니?’ 라고 물어봐 주는 것과는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는 아프니까 안돼!” “이걸 할 수 있겠니?”>] 그니까 남들이 운동장 열 바퀴 돌 때 저는 여덟 바퀴만 돌고 빠지면 되거든요 그런데 한 바퀴도 못 돌게 하는 것이 너무너무 싫었고 차별이라고 느껴졌죠 휠체어를 타고 살아 보니까 이들의 삶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편견과 여러 가지 시선에 마주했을 때 제 마음이.. 굉장히 저도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 위라클을 하는 이유가 생각보다 다를 게 없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휠체어를 타고 살아가는 것이 굳이 다를 게 없고, 똑같이 가치 있다”] 굳이 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것이 옳은가? 이런 생각에서 출발을 하게 된 거였거든요 [‘굳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어 생각하고 판단할 필요가 없구나!’] 병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힘을 얻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저의 어떤 지병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일을 하는거고, 그냥 사는 거거든요? [“그냥 일하는 거고, 그냥 사는 거예요”] 순서가.. ‘심장병이 있는데 가수를 한다’ 가ㅅ.. 아아… 죄송해요 멋있게 하려다 보니까…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저 친구는 가수인데 심장병이 있대’와 [“저 친구는 가수인데, 심장병이 있대”] 세상에, 심장병이 있는데 가수래! [“와! 세상에, 심장병이 있는데 가수래!”]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예은님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게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예술성에 대한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장애가 있다는 것만으로, 예술성에 대한 편견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렇죠, 예술인과 예술인의 만남인거죠 사랑과 사랑 평화와 사랑 예예 이제 좀 화를 누그러뜨리실 건가요? 조금 끼얹어 보겠습니다 [:)] 앞으로의 꿈이 있다고 들었어요! 네 UN 사무총장이요 UN사무총장이요?! 네에에! 평화를 사랑하는 거잖아요 아~ 와… 그럼 전세계의 평화를 원하시는 거군요? 네! [(네♥)] 우리 사랑하는 엄마와 여동생에게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네! 사랑하는 엄마! 사랑하는 우리 아들입니다 엄마, 사랑해! 우리 아기도 사랑하고 엄마도 사랑해! 와 동생분을 ‘우리 아기’라고… 네! [(스윗한) (오빠)] 와 진짜 스윗한.. [★평화 전파 완료★] 와~ 예~ 덕분에 너무나 즐겁게 노래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 두 분 나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나중에 제 이름 잊으면 안 돼요! 아! 내가 몰랐습니다 위히입니다! 아니 위. 위 입니다. 위요. 하하하하 오케이~ 오케이~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위라클! 와~ 와 감사합니다! 포스코1%나눔재단 <2023 만남이 예술이 되다> 두번째 콜라보 무대로 범준님과 함께 ‘홀로 아리랑’을 불러보았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장애 예술인분들의 예술성에 주목하기 위한 문화 예술 지원 프로젝트인데요 이런 뜻깊은 프로젝트에 불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십쇼! 배범준 님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KBSN 채널과 포스코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홀로 아리랑 배범준X안예은]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로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 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해 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고아라 X 지켜츄: 자 다음 아 진짜 너무 하네 [츄는 무엇을 그리는 걸까요?] 일 불? [이게 뭐 하는...?] [정답!] [츄가 그린 그림의 정체는?] [지켜츄] [본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츄예요 [박츄x2] 오늘은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포스코 1% 나눔재단 장애 예술인 대중화 캠페인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볼 건데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장애의 장벽을 뛰어넘은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성에 주목하고 대중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 이 캠페인은 장애 예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대중분들께 알리기 위해서 시작이 됐다고 해요 그래서 [만남이 예술이 되다] 곧 등장하실 예술인의 도움을 받아서 웹툰을 그려보도록 할 겁니다! [예술인 선생님을 한 번 모셔볼까요?] 그러면 한번 예술인 선생님을 한번 모셔볼까요? 작가님 나와주세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당 반갑습니다 [츄꾸미분들께]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츄꾸미분들 [고연수 / 웹툰&일러스트 작가 / (연두의 재활일기) 연재 중] 안녕하세요 저는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연수입니다 [반가워요] 웹툰 작가님이라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웹툰을 그렸나요? [긴장x2] 어 저는 작년... 아 죄송해요 괜찮아요 이런 거 다 상관없어요 [저희에겐 편집의 힘이 있어요...] - 아 다시 할게요 - 저분이 편집하시는 거예요 [농담으로 / 긴장 풀어드리는 착한 츄] 많이 틀릴수록 좋아요 저는 재작년에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서 하반신이 마비가 되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재활을 받으니까 이제는 클러치를 갖거나 워커를 가지고 걷는 것이 가능해졌어요 [정말 다행이다] [작가님의 웹툰 소개 TIME] 웹툰을 한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네 이거는 바로 연두의 재활일기인데요 [작가님의 캐릭터 연두] 어 이거구나? [연두의 재활일기] [힘든 재활 생활과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은 웹툰] 몸에 새로운 점이 많고 또 신기한 점도 많은 거예요 같은 환우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이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두 캐릭터 특징 1 연두색 옷] 캐릭터가 이렇게 연두색 옷을 입고 있어요 연두색이 이제 초봄의 새싹처럼 희망과 용기를 표현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구나] 이렇게 표현했고요 [연두 캐릭터 특징 2 앞머리] 머리도 앞머리 있는 거랑 [(싱크로율 100%)] - 저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 맞아요 이건 뭐예요? - 루피 피스? - 요기 이렇게 [이거 루피 피스 아닌가요?] - 루피 피스 이거 루피 피스 거든요 - 루피 피스에요? [삐쭉! 튀어나온 잔머리를 표현한 것] 잔머리 이렇게 뾰족 튀어나온 거를 - (아 요거 요기잉네) - 표현했어요 [클로즈업] 여기 잡아 주세요 클로즈업 여기 잔머리 [직접 책을 보는 츄] 와 이렇게 [대박이다] - 이거 처음 시작하신 거라고요 웹툰을? - 네 여기 펭귄도 있네요 펭귄 [오늘도 널리 알리는 루나버스 세계관] 제가 또 상징 동물이 펭귄이에요 - 저는 쭈꾸미인 줄 알았어요 - 닮았나요? - 상징 동물 쭈꾸미래요! - 아니 [하필 오늘 모자도 쭈꾸미 같은...] 아니 [실수 / 미안] 아니 여기 [(퀸 of 츄꾸미)] 좀 쭈꾸미 같긴 하죠! [애청자 별명이랑 헷갈린 작가님] - 애청자 별명이 츄꾸미라서 츄꾸미 인 줄 알았어요 - 맞아요 애청자 애청자 별명은 쭈꾸미 인데 [(아앗...)] 츄... 츄꾸미인데! [너무 웃겨] 이제 저의 회사에서 임명해주신 상징 동물이 펭귄이에요 웹툰을 그리시면서 반응들도 되게 좋잖아요 그런 걸로도 힘을 되게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댓글로) 응원을 엄청 많이 해주셔가지고 [누군가에겐 봄날의 햇살 같은 댓글들] 진짜 감동받고 힘도 많이 얻고 해요 저도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고 이렇게 하면서 응원 댓글도 남겨 드릴게요 제 아이디는 나중에 알려 드릴게요 (카메라 꺼지면) 네 감사합니다 츄님 이제 본격적으로 웹툰 그리기 전에 [그림 실력 한 번 뽐내볼까요?] 연수 작가님에게 그림 실력 한번 보여 주시는 거 어떠세요? [완전 가능] 아 뭐 가능하죠 전에 환경 포스터 그렸었거든요 [츄피셜 / 허세] 포브스 선정 올해 아이돌이 그린 그림 1위였거든요 [츄의 그림 실력 많이 발전했을지?] 제가 보여 드릴게요 시작해봅시다 [본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 츄! [그림 실력 테스트] 그럼 이제 제가 [국민 게임 / 츄가 그린 그림을 보고] 그림을 그릴 거니까 [무엇을 그렸는지 맞히면 성공] 작가님이 이제 맞추시면 돼요 정답을 [제시어 보여주세요] 자 그러면 제시어 보여주세요 [지구 온난화] [(EZ)] [첫 번째 문제는 가볍게!] 아 이거 너무 쉽지 [지구 온난화] [난이도 하 / 거침없이 그리는 츄] 시간 상관없는 거죠? 지구 땡 를 지켜츄 땡! [(감 못 잡음)] [이래도...] [못 맞혀...?] [정답!] 지구 온난화 [츄는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맞아요 [온도상승을 뜻하는 화살표?] [온난화의 온...?] [다음 문제] 자 그다음 [메뚜기] [꽤 어려운 두 번째 제시어...] 아 이건 좀 어려운데 [메뚜기] 장구벌레? 벌? 땡 [웅성웅성] 날개가 왜 있어? [답을 알고 봐도 모르겠는...] - 다리가 몇 개예요? - 이건 징그러운데 지내? 원래 다리가 몇 개지? [참다못한 작가의 팩트 공격] 츄 저 곤충 모르죠? 아니 알아요 아 이렇게 그리면 안 되겠다 [(뒤로 가기)] 잠깐만 다시 다시 [자기가 봐도 이건 아닌 듯...] 다시 잠깐만 [츄레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츄] 아니요 파리? 아니 아니에요 유재석 유재석! [(거의 다 와쓰)] 근데! 유재석 선배님의 그 [(그놈의) (상징 동물)] 상징 동물? 사마귀? 아니다 아 메뚜기! 아 맞아요 [두 번째 문제 정답!] 까먹었어요 츄님 글씨 쓰시면 안 되죠 그림에 [(모르쇠) / 마지막에 글씨 씀] - 반칙이었어요 - 아 반칙 진짜요? [(누가 누구더러 사기...?)] 와 사기다 자 다음 [(다음 문제)] [참외] [참외를 어떻게 표현해...?] 참외? 어머 어머 죄송! [뭐 이런... / 마음의 소리를 말해버린 츄] [(문제 폐지)] [다음 문제는?] 자 다음 [이번엔 뭐길래...?] 아 진짜 너무 하네 [일취월장] [(난이도)] 이거 솔직히... 아... 이거 나도 그러면 막 한다! [일취월장] [(대빵 큰 1)] [(취한 사람)] [이건 또 뭐여...] [(월)] [(장은) (어떻게 하지)] [번쩍] [(촥)] [장=길다] (촥) 구독자! [(아니에유)] 백만! [(하나하나) / (잘 보세요!)] 일...? 불...? [(캬 츄한다)] [온몸으로 취를 표현 중] [(술맛 최고!)] [이거 몸으로 말해요 아니야...] 띠리리리리 영구...? [(영구 아님 주의)] [일까지는 맞음] 크 취한다...? 일취... 월장? [희열 10000%] [극악 난이도 통과!] [(우쒸)] 아 왜 내가 땀나냐 자 다음 다음 자 다음 [(다음 문제)] [불안] 진짜 그만 해요 이딴 거 넣으시면 진짜... [그래 놓고 열심히 그리는 중] 자 해볼게요 잘 봐요 자 하나하나 의미를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 돼요! [불안] 불! 다음도 엄청 쉽다! [상자 안을 표현?] 불났다! [그림을 따로따로 봐야 함] 아예 달라요 아 다른 거예요 불... 타 오르네...? 뽜이야! [불타올라] [침착하게 다시...] 자 다음 [(잔머리 출동)] 한 번만 다시 [은근슬쩍 글씨 쓰는...] 불안 제 사인이에욧! 불안 불안 [(또 잔머리로 정답...)] 좋아요 이렇게 한 글자씩 [파악 완료] - 오케이 오케이 - 제가 한 글자씩 할게요 이제 [다음 문제!] 다음 아 진촤... [(마지막 문제)] [흰수염고래] 그래도 최근에 고래 영화를 다행히 봐서 [또 말해버림] [(입이 방정)] [마지막 문제도 허무하게 무효...] 츄 마스크 써야 아 진짜 미치겠어 6문제 중에 2문제 무효! (왜요?) [무효 제외 4문제 정답!] - 왜 무효인데요 - 4개 맞췄어요 [뻔뻔] 근데 왜 무효예요? [몰라서 물어...?] 말했잖아요 사기단이다 [아쉬우니까 한 문제 더] 하나 더 해요 그래요 하나 추가할게요 그러면 [마지막 문제 내는 중...] 이거 맞히면 뭐 있어요? 명예! 명예! 츄 명예! 제가 만약에 맞히잖아요? 그러면 여기로 피자 시켜주세요! [제작진도 콜!] - PD님 콜? - 물론이죠! [피자가 걸린 / 막판 대결의 결과는?] 먹는다 갑자기 대본에 없는데 - 먹어요 먹어요 - 같이 [본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킵 노! [마지막 문제] 자 마지막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맞혀보세요!] [지켜츄] 이야... 진짜... [(눈으로) (욕하는 중)] [일단 그리고 보는...] 저 사람들이 저래요 진짜 [힌트 1 / 동그라미 안에 동그라미?] 난해한 거예요 자 - 페퍼로니 피자 - 자세히 노 [힌트 2 / 그 위에 곁들인 난해한 것들] 난해해요 핫 치킨 막 여러 개가 막 [이게 뭐지...?] 샐러드? [힌트 3 / 엄청 큰 잎사귀...?] 샐러드 마라샹궈 [정답 : 마라샹궈] [(제작진 당황쓰)] [어떻게 맞힘?] 시켰어? 저 이거 청경채 보고 맞혔어요! [작가의 의도를 알아줘서 감동] [이게 청경채랍니다] 나뭇잎 아니야? 이걸 보고 어떻게 청경채를 말해요 [무한 감동] 이게 어떻게 청경채야 [(본인도 안 믿김)] [어쨌든 정답 인정!] 인정합니다 [기분 최고] 언제 와요? 뭐 하고 있음 되죠 이제? [피자 올 동안 웹툰을 그려봅시다] 자 이제 웹툰 그림을 이제 피자 올 거에요 네 좋아요 [본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독 좋아요 꾹 [웹툰 그리기] [주제 정하기] 그리고 싶은 주제가 있으실까? 지구를 지켜츄의 의미를 담고 있는 웹툰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렇다면 환경 문제?] 환경 문제? 요즘 환경 문제 중에 어떤 거에 관심이 많으세요? 어렸을 때 되게 많이 보였던 꿀벌이 안 보이잖아요 요즘에 충격적인 게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대요 [꿀벌이 줄면 꽃의 수분 활동도 줄고] 꽃의 수분 활동도 줄고 [식물의 수도 줄어드는데...] 그다음에 식물의 수도 줄어들잖아요 [기후변화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반복] 그러면 기후변화를 더욱더욱 증가시키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거든요 지구상의 벌들이 실종되고 있는 문제를 담아서 [사라진 꿀벌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웹툰] 웹툰을 그려보면 좋지 않을까? [굿 아이디어] 아 너무 좋아요 아 진짜요? [디테일한 상황 설정] 연두가 피크닉을 가는 거예요 꿀벌을 잡으려고 하는데 제가 딱 등장한 거죠! 좋아요! 그러면 제가 앞부분을 그릴 테니까 [츄의 등장컷을 츄가 직접 그리기로!] 츄님이 등장할 때를 츄님이 그리시는 게 어떠세요? [(갑자기) ( 떨어지는 자신감)] 그래요 [스케치 그리기] [(거울)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그림 그리랬더니 자기애 넘침] [드디어 그려보는 츄] - 왜 웃으세요? - 누가 웃음소리를 - 내었는가? - 이거 떠... 떠요 지금? [(실시간 직관 중)] 도토리 아니에요? 도토리 이거 꺼주세여! [계속 그려보는데...] 어 근데 잘 그렸어 진짜요? 미간을 좀 좁혀주셔도 강남 성형외과? [(재수술 들어가는 중)] [처음부터 손봐주는 중] 손을 이렇게 그려주시고 네 입은 하트 입으로 소리치는 것처럼 그려주세요 [벌을 잡은 / 연두를 제지하는 츄 완성!] 어때요? 좋아요 [(디테일) (추가)] 안에 혓바닥도 그려주셔야 해요 [뱀...?] 아니 아니 [진지] [(뭐가) (이상한지 모름)] 메롱 말고 [(안에다?)] 이렇게 안에 [목젖 추가...?] 목젖 아니 [(평화로운 웹툰에 목젖의 등장이라...)] 목젖 [결국 예시 보여주시는 작가님] 요렇게 그리라구 [(바로 습득)] [이제야 제대로 완성된 혀] 그렇죠 이제 놀라게 한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서 [놀랄 때 쓰는 말풍선도 추가!] - 요렇게 요렇게 - 아 많이 봤죠 [말풍선을 채워볼 차례] 잠깐 잠깐 잠깐's 여기에 벌 두 마리를 그려 줄 거에요 [(접수 완료)] 두 마리 똥구멍을 이렇게 까맣게 칠해주고 [제법 잘 그리는 츄] 그렇죠 그렇죠 얘를 조금 울려 으으으 끝 - 좋아요 좋아요 - 네 좋아요 [꿀벌을 지키는 츄 등장 컷 완료!] [어려워하는 / 츄를 위해 쉬운 장면으로 구성하는 작가님] 그다음 컷은 쉬운데요 아파하는 벌들을 한번 그려 보시겠어요 네 [벌 그림 담당] 아예 벌만 그리면 되나요? [천사링으로 사라지는 벌을 표현] 그렇죠 그렇죠 어 좋아요 몇 마리 더 그려주세요 네...? 한 마리만 보내죠...? - 그러면 - 네 복사하기를 해볼게요 그래서 [순식간에 두 마리 복붙 완료!] [아니 벌이 복사가 된다니까?] - 이렇게 쉬운 게 있는데 아까 벌을 두 마리를 그리고 - 그렇죠 그렇죠 [헤헷] [한편 묵묵히 그리는 연수 작가님] 그리셨어요 허어억 우와 아니 [순식간에 4장이나 그려버린...] 다르다 역시 그다음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한번 그려보는 게 어떨까요? 어 좋아요 [(뭐가 있을까나?)] 그러면 일단 [츄의 작은 실천 / 꽃과 나무 심기] 꽃을 많이 심어야 벌들이 이제 꿀을 많이 모아서 먹겠죠? 츄님이 연두랑 흙을 파내고 있는 걸 그리고 꽃을 심는 걸 그려주면 - 네 - 저는 [연두의 작은 실천 / 에어컨 줄이기] 다른 에어컨 줄이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중교통 타고 다니기 같은 걸 그려볼게요 아 너무 잘 그리는데 점점? [비결은 바로] - 엄청 잘 그리셨어 - 왜냐면 [작가님 것 따라 그리기] 작가님 펜슬 따라 하니까 좀 되네 근데 보면 볼수록 왜 이용진 선배님이 생각나는 거지... 튀르키예 아이스크림x2 튀르키예 즈? 와 나 진짜 [드디어 몸 전체 완성!] - 대박이다 - 너무 너무 잘 그렸어요 이제 앞에 흙을 그려주세요 [계속 작가님을 따라 그리는 츄] 흙 정도는 창의적으로 그릴 수 있지 않아요? 어쩌라고요! 쉬잇 창의적인 걸 원해...? [갑자기 분위기 판타지...] 대왕 지렁이 잘라주마! 대왕 지렁이 팍팍 [애교]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알게쪄용 [열심히 그리다 보니...] [웹툰 스케치 완성!] - 좋아요 - 끝 이제 뭘 해야 될까요? [채색하기] 이제 색칠해야죠 색칠? [빈 공간에 테두리를 그리고] [원하는 색을 끌어오면 색칠 완료!] [참 쉽죠잉?] [최근에 / 지켜츄 콘텐츠 보신 게 있나요?] 지켜츄 콘텐츠 최근 거 중에 뭐 보셨나요? 데헷 데헷 하는 그편도 봤고 아 데헷 편 저 플라잉 요가 하는 편도 봤고요 플라잉 요가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멤버분이 - 안 보신 거 아니에요? - 잘 아니 멤버분이 잘하시더라고요 [그츄x2] 멤버분이 잘했죠 아이 그러니까 [수다와 함께 채색 작업 완료!] 자 그럼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완벽하게 그린 지켜츄 웹툰] 웹툰이 완성됐습니다 그러면 [한번 감상해볼까요?] 대사가 있으니까 한번 소리 내서 읽어 봐야겠죠? 이게 얼마만의 피크닉이야 아 벌이다! 저리 가 안 그러면 잡아버릴 테다! 잠깐! 지금 꿀벌 친구들을 해쳐서는 안 돼! 지금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미 78억 마리의 벌들이 사라졌어 세상아 안녕 못 살겠어 왜 벌들이 사라졌는데?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물론이고 기후변화로 겨울을 봄으로 착각하고 나와 활동하기 때문이야 게다가 미세먼지가 심한 것도 원인 중 하나야 벌들을 위해 꽃과 나무를 많이 심고 일상생활에서 에어컨 줄이기 에어컨 꺼주세요 대중교통타기 무분별한 제초제, 살충제 사용하지 않기를 같이 하면 벌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을 거야 꿀벌들아 미안해! 너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 잊었어! 우리 모두 꿀벌을 지켜츄! [완성된 웹툰은 / 유튜브 커뮤니티와 SNS에 업로드 예정] 이거 완성한 웹툰은 지켜츄 커뮤니티와 인스타크램 계정에 업로드를 하는 걸로 할게요 지켜츄 웹툰 제작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 작품 활동도 제가 보면서 응원할게요 저도 아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본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알림 설정 오늘 지구를 지키는 웹툰 그려봤는데 어떠셨어요? 좋은 캠페인으로 연수 작가님을 만나게 돼서 웹툰도 그리고 지구도 지키고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을 받은 건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셨지만 좌절하지 않고 예술로 극복한 고연수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고연수 작가님의 감동적인 인생을 담은 스토리 영상은 고정 댓글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꼭 들어가서 확인해주시고!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까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캠페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웹툰 속에서 지구를 지켰다 츄 안뇽 [에필로그] 츄가 그림 잘 그려 가지고 우리가 피자를 먹네 문제중에 제일 황당했던 제시어가 뭐에요 마라샹궈

김보경 X 규티비: 김보경 X 규티비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 철없던 시절은 안녕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봐 네가 서 있을까 봐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 게 늘 다른 누굴 찾는 일 인지 커피 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 사람은 너 뿐이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내게서 떠나갔는지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봐 네가 서 있을까 봐 그 자리에서 매일 알아가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은 먼 훗날엔 그저 웃어줘 난 행복해 오늘 여긴 그 때처럼 아름다우니 괜히 바보처럼 이 자리에 서 있는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 접기 안녕하세요 규현입니다. 포스코1%나눔재단 만남이 예술이 되다 네번째 콜라보무대로 국악인 김보경님과 함께 광화문에서를 가야금으로 편곡해서 불러보았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김보경님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애 예술인 분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인데요 이런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저도 굉장히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정 댓글과 더 보기란 링크를 통해 김보경님의 인생을 담을 스토리 영상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원 X 원샷한솔: 김경원 X 원샷한솔 안녕하세요 솔메 여러분 한솔입니다. 오늘 솔터뷰에는 정말 인생 너무 멋지게 살고 있는 분을 모셨어요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서 시제작자 김경원입니다. 지금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에요? 네 장애가 2개나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장애를 가지고계세요? 저는 지적장애랑 뇌성미비 장애를 가지고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 나를 너무 다르게 대하니까 내가 장애인이 되었구나 라고 느끼게 됐거든요, 뭔가 경원님한테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중학교 때 굉장히 아픔이 많았고 왕따를 당했어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림도 당하고 감금도 당하고 그랬었어요 저 같은 경우도 이제 부모님이 안계시고 저도 시설에서 살았거든요. 경원님은 어제 부모님과 떨어지게 된 거에요? 저는 3살이란 어린 나이에 터미널에 버려졌어요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세설에 이제 기록지를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그 기록지를 보고 알게 된거죠 중학생때 알게 되었나요? 네 그럼 그때 그 사실을 알고는 어떘어요? 사실 너무 충격이었고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고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방에서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근데 어떻게 다시 그래도 내가 살아가야겠다! 라고 생각한거에요? 저희 선생님 중 한 분이 밑에서 옥상을 보신 거예요 분위기가 이상해서 바로 올라오신 거예요. 올라오자마자 끌어안아주셨죠 안아주시고 하시는 말씀이, 너는 살아야한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고 해주셨어요 그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다시 살아야겠다고 확신을 하게 된 거예요? 마음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죠. 근데 이제 그 선생님이 저한테 선물을 하나 주셨어요 나태주 선생님 시집과 닉부이치치 허그라는 책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이걸 나한테 왜 주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용을 훑어보니까 제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있는거에요 어떤 내용이었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너도 그렇다라는 말이 저한테는 와닿았어요. 그럼 그때 처음 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거예요? 네 경원님에게 시란 어떤 의미에요 그럼? 시란 제 삶의 이유죠. 그때부터 시를 쓰기위해 했던 노력이 있어요? 제가 아픈일들이 굉장히 많았잖아요? 그 아픈 일을 하나하나 글에 적기 시작했어요. 첫번쨰로 썼던 시가 엄마에게 라는 시였어요. 엄마에게라는 시는 약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내용? 엄마라는 단어를 쓰기 싫을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엄마에게 라는 시를 첫번쨰 시로 쓰게 된 거예요? (그렇더라도) 엄마를 그리워했으니까요. 엄마를 그리워했으니까..ㅎ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처음엔 엄마를 미워했죠. 그 엄마에게 라는 시를 쓰면 쓸수록 엄마를 그리워한다는걸 알게 되더라고요. 그럼 엄마를 만난 적이 있어요 경원님? 네, 근데 저를 낳아 주신 부모님이 아니고 가짜엄마? 어떻게 해서 가짜엄마를 만나게 됐어요? 작년에 제가 서울에 혼자 올라온 적이 있어요. 그 전날에 SNS를 통해 메시지가 왔는데 저의 글을 보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내가 네 엄마다, 서울에 잠깐 올라올 수 있냐’라고 해서 혼자 서울에 올라왔는데 가짜엄마란 것을 알게 됐죠. 어떻게 가짜엄마라는걸 알게 된 거예요? 저는 그때 당시 너무 그리운 마음에 달려왔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저에게 하는 말이 돈 좀 빌려 달라는 말이었어요. 그걸 보고 가짜 엄마라는걸 알았죠. 그럼 그때 경원님한테 상처가 되진 않았어요? 무지 상처가 됐죠, 그때는 저라도 너무 그럴 것 같아요. 엄마랑 진짜 만나면 해보고 싶은거 있어요? 엄마와 함께 놀이동산 가보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그게 미련으로 남았으니까.. 저는 시설에서 갔거든요 놀이동산을 저도 그런 거 있어요. 초등학교 때 비가 오는 날 우산 쓰고 엄마랑 걸어가보고 싶다. 그러면서 ‘아 저기 들어가서 같이 밥먹을까?’ 약간 이런 사소한거 ㅎㅎ 또 궁금한게, 경원님의 첫 시집이 고등학생 때 나오게 됐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해서 그 시집이 나오게 된거에요? 다음사이트에 보면 스토리펀딩이란 게 있어요. 제가 시 쓴다는거 알고 친구 중에 한명이 이제 선생님께 달려가서 시집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준비를 했더라고요 애들이 아 친구들이 몰래한거에요? 네 ㅎㅎ 근데 저는 당연히 시 관련된 학과를 가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대학을, 근데 대학은 동물 관련 학과를 갔더라고요. 어떻게 또 다른 꿈을 꾸게 된 건지도 궁금해요.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중학교 때 있었던 일인데, 한창 힘들어하고 있을 때 어떤 과장님의 소개로 유기 동물 보호소 여기 한번 가보지 않겠니?라고 하셔서 봉사활동을 갔었고 제가 유독 힘들었던 날이 있었는데, 제가 울었어요. 우는데 거기 있는 개가 혀로 제 눈물을 핥아 주더라고요. 제가 그거에 큰 위로를 받았고 동물이 좋아진 계기가 그 이유이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시 같은 존재네요 유기견 친구가. 네! 그럼 지금 강아지랑 같이 살고 있어요? 네 지금은 혼자 자립해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불편한 건 없어요? 혼자 키우는 데 있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요. 제가 혼자 다 할 수 있으니까. 그럼 경원님은 연애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해 본 적 있어요? 관심은 있는데 장애가 있으니까..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좋은데 그럼에도 제가 상처 줄까 봐 오히려… 아니야, 너무 착해. 가능해! 아까 경원님이 이런 말도 했어. 나 다 할 수 있다. 나 혼자 살아가면서 다 할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경원님이 누군가한테 줄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고 그냥 자신감만 여기서 더 가지면 연애가능. 경원님이 대학 갈 때도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고 전 들었거든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저에게 이야기해주셨어요. 미국에서 한 할머니께서 저의 기사를 보고 후원해주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미국 할머니께서 저에게 장학금 이런 도움을 많이 주셨죠. 우와 그거 굉장히 인연이다. 그럼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요? 네 연락하고 지내요 내 인생의 원동력이 뭐에요? 저의 고등학교 선생님 때문에 사는 이유도 있죠. 너무 궁금한데요 그 선생님이? 경원님도 고등학교 선생님이 경원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경원님에 대해? 네 그럼 한번 들어볼까요?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여쭤볼게요. 경원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말썽꾸러기죠. 맨날 배고플 때 와서 밥 사달라 하고 진짜 선생님을 좋아했나보다. 현재 경원님을 보면 어때요? 그때는 경원이의 미래를 볼 수 없으니까 되게 암당하고 답답했죠. 다 알아봤는데 경원이는 대학을 못 가겠더라고요. 취업을 하자! 현실적인 말이였거든요. 지금 경원이는 그때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경원님이 선생님한테 시를 써 드렸다고 했는데 어땠어요 기분이? 그때 받으셨을 때? 그때 그날따라 제가 몸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이렇게 앉아 있었는데 경원이가 시를 썼다고 들고 오는 거예요. 마음이 찡하게 울리더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날 밤에 많은 힘을 얻었죠. 제가 경원님은 앞으로 어떤 사람, 어떤 시인이 되고 싶어요? 지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이 힘들었을 때 여러 사람의 응원과 희망적인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너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제 저의 이야기를 선물로 주고 싶어서 제 책.. 또 같은 작가로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여기 제 책입니다 ㅎㅎ 크으 서로 선물교환 이렇게 여러가지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경원님의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뜻깊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경원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바로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라는 프로젝트인데요. 이건 장애예술인분들을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예요. 오늘 이렇게 뜻깊은 프로젝트를 통해 경원님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경원님의 더 깊은 인생이 담긴 스토리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더보기와 고정 댓글에 링크로 걸어둘 테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안녕 ~

마음의 행복을 전하는 뮤지션, 배희관: [2023 만남이 예술이 되다 SCENERGY / EP1 배희관] [존재감 Presence / 배희관밴드] 거리를 걷다가 올려다본 하늘은 파란 팔레트 물감처럼 귓가에 맴도는 음악 소리에 취해 가볍게 떠나는 여행길 아무것에도 연연하지 않은 채 까만 배낭을 풀고 낡은 기타를 메고서 꿈이라고 여겨왔던 무대 위에서 너와 노래를 하네 워 예 쓰루 뚜루루 뚜 뚜 쓰루 뚜루루 뚜 뚜 Wo yeah 쓰루 뚜루루 뚜 뚜 짜릿한 이 기분에 Oh yeah 아련한 신기루와 같은 잡힐 듯한 꿈을 향한 설렘을 노래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으면 난 작은 세상만을 알던 과거의 나일 뿐 [포스코 1% 나눔재단 / 만남이 예술이 되다] 안녕하세요 장애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2023 만남이 예술이 되다'의 진행을 맡은 MC 이석훈입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은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그들의 예술성을 대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한편의 예술 작품과 같은 5인 5색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저는 기타와 드럼으로 꽉 찬 사운드와 보컬의 시원한 발성이 매력적인 밴드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요 역동적인 밴드 무대를 볼 때면 '나도 저렇게 무대를 누벼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 제 바람대로 무대를 즐기는 분이 있는데요 바로 배희관 밴드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배희관 씨입니다 희관 씨는 시각장애로 인해 오로지 소리에 의존해 음악을 익히고 연주하는 조금 특별한 뮤지션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하는 데 시각장애는 그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일 뿐 방해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으며 행복의 울림을 노래하는 희관 씨 그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나는 뮤지션 배희관입니다] 수많은 극장이 들어서며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은 홍대 예술인들의 넘치는 패기와 열정으로 오늘도 그 열기가 뜨거운 곳입니다 이곳에 그 누구보다 공연에 진심인 사람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바로 뮤지션 배희관 씨입니다 희관 씨가 올해로 9년째 활동하고 있는 '배희관 밴드' 이 밴드의 멤버 구성은 조금 특별한데요 [드럼 김명규 / 베이스 손주은] 드럼과 베이스를 연주하는 비장애인 두 사람 [보컬&기타 배희관 (시각장애) / 키보드 윤형진 (시각장애)] 건반과 보컬 및 기타를 다루는 시각장애인 두 사람이 함께하는 밴드입니다 이 네 사람은 오로지 '소리'라는 감각으로만 소통하는데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 시간을 함께 견뎌냈기에 지금은 목소리만 들어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정도입니다 Q. 음악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12살 때로 기억하는데요 지금 버클리 음악대학교에서 교수님을 하고 계시는 맹학교 선배님이 계세요 그 형이 드럼 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악기 연주를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어깨 너머로 드럼을 배웠던 게 시작이었던 거 같아요 Q. 뮤지션으로 데뷔한 지 올해로 몇 년 차인가요? [밴드 '4번출구' / 1급 시각장애인 5인으로 이루어진] '4번출구'라는 밴드로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밴드] 데뷔를 해서 지금까지 13년째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희관 씨는 다룰 줄 아는 악기도 많습니다 희관 씨가 어릴 때부터 함께해 온 드럼과 기타 그리고 피아노까지 한 가지를 마스터하기도 어려운 게 악기인데 음악인으로서 그 능력이 참 대단하죠 Q. 기타는 예전에 따로 배우신 건가요? 배운 적은 없어요 그냥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듣고 카피했던 거로 혼자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귀로 듣고 음악을 배운다는 게 한계가 있고 그래서 학원을 가보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시각장애인을 가르쳐 본 적이 없어서 안 되겠다' '우리 시설을 이용하다 다치면 어떡하냐?' 그러면서 온통 다 거부를 하는 거예요 정말 배우고 싶었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혼자 해야겠다 그러고서는 혼자 했죠 거리를 걷다가 올려다본 하늘은 파란 팔레트 물감처럼 곧 있을 '페스티벌 나다 2023' 공연의 준비로 모인 멤버들 밴드 활동만 하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평일에는 각자 일을 하고 주말에는 합주 연습을 하곤 합니다 음악은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와도 포기할 수 없었죠 [존재감] 일상으로 돌아온 희관 씨를 만난 곳은 대전의 한 맹학교였는데요 Q. 여기에는 왜 오신 거예요? 여기는 제가 일하는 곳입니다 맹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특수학교에서 일해 온 희관 씨는 어느새 15년 차인 베테랑 영어 선생님입니다 Q. 내내 음악만 생각하고, 연습하기도 바빴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선생님이 되신 거예요? 처음에 저는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전혀 공부하지 않고 음악 생활만, 학교에서 브라스 밴드 생활만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말, 3학년 그쯤에 저희 어머니가 그런 저의 모습을 보시고 굉장히 많이 우시면서 '음악이라는 길을 어떻게 가려고 하느냐?' '비장애인들도 음악으로 성공해서' '자립해서 살아남기 힘들어서 줄줄이 그만두는 판인데'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거의 무의 상태에서 공부를 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안구진탕이라고 해서 눈이 계속 떨리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태로 글씨를 보다 보면 먹은 것들을, 책을 보다가 다 게워 내요 매일매일 그렇게 먹은 것들을 먹으면 토하고 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렇게 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임용고시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어머니께 큰절을 드렸을 때 그때는 또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처음엔 뮤지션으로서의 반석을 다지기 위해 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이 학교생활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장애 인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교사이자 뮤지션으로서 아이들에게 '격려의 소리'가 되고 싶다는 희관 씨 그가 지금껏 살아온 시간 동안 곁에서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처럼 말이죠 학교에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온종일 일하고 왔으니 잠시 쉴 법도 한데 곧장 작업실로 들어왔습니다 희관 씨의 작업실에는 건반은 물론 각종 기타에 녹음 부스까지 배희관 밴드의 주옥같은 곡들이 탄생하며 희관 씨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Q. 퇴근하고 바로 음악 작업하려면 힘들지 않으세요? 힘들죠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은 학교 일에 전념하고 집에 와서도 학교 일을 봐야 할 때도 있고 그런데 또 밴드 합주 준비도 해야 하고 공연도 해야 하고, 연습도 해야 하고 그런 일상들이 마치 하루 24시간을 압축시켜서 사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퇴근 후에는 주로 작사 작곡을 하는데요 배희관 밴드의 노래는 모두 희관 씨가 만들었을 정도로 그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사실 비장애인에게도 어려운 분야인데 희관 씨에게는 더 힘든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요 Q. 어떻게 장애를 겪게 되었나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고요 한쪽 눈은 완전히 실명해서 빛도 보이지 않는 상태고 오른쪽 눈은 저시력 상태로 단안 시력으로 살고 있습니다 희관 씨의 작사 작곡 작업은 대부분 음성과 키보드로만 이루어집니다 화면의 상황을 읽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Q. 그렇다면 악보를 익히는 희관 씨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무조건 반복해서 많이 듣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 중에 절대 음감인 친구도 많은데 저는 절대 음감도 아니어서 수없이 듣고 계속 귀에 익히는 것만이 방법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려 끊임없이 외치는 희관 씨의 목소리가 세상 곳곳에 울려 퍼질 날을 기대해 봅니다 [심지가 곧은 딴따라가 되자] 모르는 곳이라 지팡이를 폈습니다 지난 몇 주간 멤버들과 합을 맞추며 부지런히 연습한 결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날 익숙지 않은 길이라 긴장되지만 서둘러 부산으로 향합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아침부터 일찍 나온 덕에 늦지 않게 공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악기 점검을 한 후] [바로 리허설에 들어가는 배희관 밴드] 오늘은 배희관 밴드만 공연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말달리게 한 크라잉넛과 인디밴드 계의 신흥강자 극동아시아타이거즈도 함께 공연할 예정인데요 [크라잉넛 / 펑크 밴드] ROCK and ROLL 안녕하세요 크라잉넛이에요 Q. 배희관 씨와 알고 지낸 지는 얼마나 됐나요? 꽤 오래됐을 거예요 세보지는 않았는데 저희도 거의 매년 출연하는데 배희관 밴드도 거의 매년 출연하셔서 앞뒤 밴드로 우정을 돈독히 한 팀이라고 할까요? Q. 배희관 씨는 어떤 후배인가요? 공연 볼 때마다 계속 성장하는 느낌도 있고 무대에 항상 진심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공연)하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나다 뮤직 페스티벌 2023' 이제 시작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무대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앞선 밴드의 공연이 끝나고] -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고생하셨습니다! [무대 위로 올라가 준비하는 배희관 밴드]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배희관 밴드입니다 Q.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는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의 음악을 듣고 '그 음악 좋았다'라고 칭찬해 주는 말 한마디가 저를 노래하게 하고 연주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오랜만이에요 배희관 씨 - (공연) 어땠어요? - 재밌었어요 ROCK and ROLL 잘 들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Q. 희관 씨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POWER, 힘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일 수도 있었던 제가 음악을 한다는 것 때문에 힘을 얻고 제 나름의 역할을 하면서 잘 지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나에게 음악이란] 세상에서 나의 존재감과 가치를 갖게 해주는 저의 힘입니다 비장애인이 주를 이루는 세상에서 자신은 그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만난 후로 희관 씨는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갖게 되었죠 앞으로 희관 씨의 발길이 닿는 곳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하겠습니다 [포스코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

평화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배범준: [음악] 여러분n안녕하세요 2023 만남이 예술이 되다 MC 이석훈입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데요 여러분은 그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대화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고요 글로 내 마음을 적어 내려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자신의 수많은 감정을 첼로의 손율로 전달하는 첼리스트 배범준씨입니다 아주 어린나이에 외부의 충격으로 지적장애를 갖게 된 범준 씨는 감정 표현에 서툴렀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근육과도 같아서 잘 쓰지 않으면 쉽게 무뎌진다고 하는데요 잘 쓰지 않던 범준 씨의 감정은 첼로를 만나 더욱 섬세하고 풍부하게 변했습니다 편한 감정이 공존하는 범준 씨의 세계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음악] 손끝에서 아름다운 첼로 선율을 만들어내는 분을 만나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배범준입니다 지금 어떤 곡 연주하고 계신 거예요 오로코코아 방탄소년단 펄미션 댄스팝송 배틀링 했습니다 범준씨와 첼로의 첫만남은 운명적이었습니다 범준 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근무하시던 한 교육센터에서 처음 듣게 된 첼로 소리 그 후 6개월 동안 매일같이 그곳을 지키고 있던 범준 씨를 보고 어머니는 첼로를 선물로 주었는데요 그때부터 시작된 첼로 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음악] 처음 첼로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풍성하고 아름답고 좋았어요 첼로 소리가 왜 좋아요 다른 악기 소리는 어떻게 들려요 바이올린소리는 친구 목소리를 플롯은 요정 목소리 같아요 저는 바이올린도 연주할 수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악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범준씨 사실 가장 먼저 시작한 악기는 첼로가 아닌 바이올린이라고 하는데요 바이올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범준이가 사실은 세 살 때 외부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병원을 다니는데 어떤 의사 선생님은 기억상실증이라고 하시고 어떤 의사 선생님은 한국증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수많은 치료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들 못하겠어요 그래서 바이오를 그때 접했었죠 과거 범준 씨는 함구증을 의심할 정도로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범준 씨가 너무나 걱정되었던 어머니는 음악 치료의 하나로 바이올린을 배우게 하였는데요 그 후 얼마간은 좋아지는 듯 했으나 초등학생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범준 씨의 말문은 다시 다쳤습니다 그렇게 12살이 되던 해 범준 씨는 지적장애 판정을 받게 된것이죠 하루에 첼로 연습은 몇 시간 정도해요 평일에는 오전 10시쯤 연습실에 도착해서 밤8시까지 해요 제가 수술을 생각한만큼 연습해야 집에 갈 수 있어요 하루종일 연습하면 힘들지 않아요 힘들지 않아요 내가 사랑하는 일이니까요 꾸준한 레슨을 받기 힘들 정도로 넉넉지 못했던 가정 형편 하지만 범준 씨는 자신만의 끈기와 노력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하였는데요 게다가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산까지 휩쓸며 실력파 첼리스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주를 잘하는데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한 거예요 본인이 이렇게 생각했던 연습량이 끝날 때까지 하루 종일해요 화장실도 안 가고 물도 안 마시고 한 번은 저희가 연습실이 없어서 집에서 연습한 적이 있었는데 아침 7시에 전화가 왔어요 아침 7시인데 첼로 연습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 해서 깜짝 놀랬죠 범주의가 그때 이미 연습을 새벽부터 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러다가 첼로를 아는 상태에서 잠을 자는 줄 알았더니 열이 펄펄 난 거예요 그래서 첼로를 하지 말라고 제가 정말 무섭게 첼로를 제가 이렇게 들었어요 때려 부실려고 하는 모션까지 샀는데 저한테 그냥 다가오는 거예요 그러더니 책을 안더니 엄마 첼로는 나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첼로를 빼줄 생각을 못했어요 범준 씨는 한때 첼로의 자신의 이름을 붙여 부르곤 했는데요 그만큼 첼로를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목숨과도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가 있나요 2014년 UN 본부의 초대를 받고 미국계 가서 공연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리랑을 연주한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보통 사람이라면 일생에 단 한 번도 방문하기 힘든 미국 유엔본부의 범준씨는 무려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두 번 모두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초대받았는데요 첫 번째 방문에는 아리랑 첼로 연주를 두 번째 방문에는 발달장애인의 꿈 희망 바람에 대한 장애인 인권 연설문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멋지고 건강한 남자예요 저는 아기가 아니에요 귀엽다고 제 엉덩이를 만지면 슬퍼요 모든 사람은 친절해요 엄마와 함께 있을 때만요 저는 바보가 아니에요 저는 사랑하는 첼로와 평화를 연주하는 평화찰리스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평화를 사랑한 범준 씨는 유엔 사무총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벌써 두 번이나 미국 유엔본부를 다녀왔으니 반쯤은 그 꿈이 이루어진게 아닐까요 첼리스트 UN 사무총장이 탄생할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음악] 범준 씨 어디 가는 길이에요 오늘 철로 선생님 만나러 가요 [음악] 오랜만이네 어떻게 지냈어요 오늘은 첼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올해로 5년째 범준씨를 지도하고 있는 첼리스트 정광준 선생님을 찾아왔는데요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사업이라는 좋은 기회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음악] 로코코 그러면은 선생님이 앞에 먼저 처음에만 조금 들려줄게 정광준 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선생님의 시범적인 연주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선생님의 감미로운 첼로 연주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니 범준 씨는이 수업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음악] 그런데 여기 활을 우리 옛날에이 곡 한번 했었던 거 같은데 화를 많이 바꿨네 화를 어떤 거 보고 바꿨어 아 여기서 그렇게 하면은 괜찮은데 요거 하나하고 요거 3개가 너무 조금 소리가 다르게 돼 가지고 두 개 두 개를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음악] 3번으로 다시 한번 파#부터 다시 한번 쌀을 선생님의 첼로 소리는 범준 씨에게 어떻게 들리나요 선생님은 첼로서는 눈 너무 부드럽고 풍성해요 [음악] 매일 8시간씩 첼로를 연주하며 끊임없이 첼로와 대화하는 범준씨 설악산에 꽃이 피듯 동생이 가야금 연주를 하듯 등 자신만의 다양한 연주법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 좋아 잘했어 범준이는 누구보다 첼로와 음악을 사랑하는 그런 학생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첼리스트들이 기술적인 그런 것들을 아무래도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데 조금 더 음악을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고 아마 많은 분들이 범준이 연주해서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음악의 본질적인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학생인 것 같아요 [음악] 범준 씨에게 격려의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아무래도 이제 첼로 선생님이다 보니까 범준이한테 첼로의 기술적인 그런 것들을 많이 요구하게 되고 이렇게 알려주게 되고 이렇게 되는데 그래도 이제 음악을 사랑하고 채널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연주를 계속 이어나가는 거 지금까지도 너무 잘해 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잘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평일 내내 열심히 달린 범준 씨에게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연습을 쉬고 하나뿐인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어디 가는 길이에요 오늘 동생이랑 악보 사러 왔어요 가족들이랑 악보 사러 자주 오세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와요 제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음악] 연습을 쉰다고 해서 오늘만큼은 첼로 없이 다니는 줄 알았는데 쉴 때도 첼로 생각밖에 없는 범준시네요 [음악] 동생과 함께 찾아온 이곳은 악보 서점인데요 다양한 음악 소품은 물론 구하기 어려운 악보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첼로 바라기 범준 씨에게 천국 같은 곳 입니다 [음악] 안녕하세요 자 여기 수만하고 파가느냐고 퍽퍽 이거 찾으러 왔어요 이거 혹시 인터내셔널 아니면 독이라고 주실수 있을까요 대충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평소 우애가 깊은 범준 씨와 지수 씨 남매 어렸을 때부터 조금 특별한 오빠를 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지수씨는 늘 그렇듯 오빠를 챙기는 것에 익숙한데요 그에 묻지 않게 범준 씨도 오빠로서 동생을 살뜰히 챙기며 서로를 아끼는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는 누구예요 저는 바흐를 좋아해요 바흐 곡 중에서도 제일 좋아해요 악보도 샀는데 이제 연습하러 가는 건가요 아니요 주말에는 연습 안 해요 이제 헐 고치러 갈 거예요 날아가는 이곳은 화를 제작하고 수리하는 활공방입니다 범준 씨가 고등학생 시절 함께 연주하던 오케스트라 단원 멤버의 소개로 찾게 된 곳인데요 자주는 올 수 없지만 그때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범준 씨에겐 친숙한 장소입니다 [음악] 어떤 거 갈 거야 둘 다 갈 거야 이걸로 갈게 [음악] 어떤 알로 교차할 수 있는 거예요 몽골리안 최고 좋은 걸로 해줄게 활에 따라 첼로 소리가 달라질 정도로 활은 첼로의 본체만큼이나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래서 매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 범준 씨는 평소 연주하는 곡에 따라 사용하는 활의 종류를 달리할 정도로 팔에 예민한데요 오늘은 부드러운 소리를내는 메인 화래터를 교체하러 왔습니다 [음악] 다 됐어네 잘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써볼래네 줘봐 송진 발라줄게 배터리 습기에 되게 예민하거든 그래서 연주하고 나서 쉬는 시간에는 항상 이렇게 풀어나야 돼요 네 여름에는 송진이 습기를 이렇게 많이 이렇게 먹거든 그래서 송진도 적당히 발라주는 평소보다 조금 적게 발라주면 습기를 빨면서 이렇게 진해질 것 같아요 나는 [음악] 첼로다라고 말하며 첼로를 자신의 분신 가치 여기는 범준씨 주말에도 악보를 사고 활을 고치러 가며 첼로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음악] 새 활로 연주해 보니 어때요 부드러워요 [음악] 첼로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된 범준씨 이제는 자신의 연주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범준 씨가 연주하는 평화의 멜로디가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 곳곳에 닿길 바라겠습니다

따스함을 그리는 웹툰작가 고연수: [연두의 희망 여행지 '광화문'] [연두의 희망 여행지 '자유의 여신상'] [연두의 희망 여행지 '피사의 사탑'] [연두의 희망 여행지 '알래스카'] [연두의 희망 여행지 '옐로우나이프'] [포스코 1% 나눔재단] 안녕하세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 [나레이션 오윤아] 나레이션을 맡은 오윤아입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 바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만화 캐릭터 '연두'를 만나보셨는데요 자유롭게 여행하는 연두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도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네요 자유로움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 연두 그 캐릭터 주인공의 리얼 스토리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CHAPTER 01_만남 / 마음을 움직이는 연두] 노랑과 초록의 중간색으로 봄이나 초여름의 자연을 상징하는 색 연두 연두색은 휴식이나 편안함 신선함을 느끼게 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나 피로 회복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연수 / 웹툰·일러스트 작가] 오늘의 주인공인 일러스트레이터 고연수 님도 오랜만에 집을 나서 휴식을 취할 겸 여행을 가셨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그 여유를 함께 느껴볼까요? 여유로운 여행인데 작업 중이세요? 네 오랜만에 여행와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에피소드로 남기기 위해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하세요? 네 여행 너무 좋아하는데요 고등학교 때 해외 공무원분들에게 우리나라의 명소를 소개해 주는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그게 너무 의미가 깊어서 아예 여행사에 취업하기도 했었습니다 여행은 얼마나 자주 가세요? 대부분 분기별로 한 번씩은 가는 거 같고요 최근에는 병원에 있어서 많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랑 강릉도 다녀오고 했었어요 여행의 즐거움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먹는 거 아닐까요? 식도락 여행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예쁜 풍경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평소에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글로 어떤 내용을 작성해야 할지 한번 적어봐요 노트에 그런 다음에 등장해야 할 인물들을 한번 그려보고 그거를 아이패드로 넘겨와서 작업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글을 넣고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레이어를 덧입혀가지고 색칠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원래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고요 낙서로 조금 끄적이는 정도였는데 일도 그림과는 상관없는 직무라서 전문적으로 하지는 않았었지만 2020년 5월 말에 사고를 당한 후에 척수 장애 판정을 받게 되었고 그리고 하반신이 마비가 되게 되었는데 사고가 난 후에 몸이 변하고 당황스러운 일이 너무 많아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 매일 일기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같은 질병을 앓거나 아니면 사고를 겪는 분들에게 제가 겪은 거를 미리 알려드리면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요 만화로 희망과 성장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연수'와 '연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연두는 감사함을 아는 캐릭터예요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나 도와주시는 치료사분들에게도 항상 감사함을 표현하는데요 현실에서는 불평불만도 많고 화도 많은 사람이라 약간 다르거든요 연두를 너무 착하게만 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식사 준비하시나 봐요? 네 여행을 왔으니까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요 시켜 먹을 수도 있지만 직접 해 먹으려고요 역시 여행에는 음식이 빠질 수가 없죠 직접 요리하고 먹는 즐거움이야말로 여행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장애가 생기고 난 후에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이제 안 되던 동작들이 갑자기 되고 하나둘씩 도전을 하다 보니까 처음으로 다시 달걀프라이를 하게 됐을 때 너무 기뻤어요 지금은 혼자 차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고요 그래서 이렇게 여행 와서도 샌드위치를 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고연수 님 지금 어디 가시는 걸까요? [CHAPTER 02_기회 / 연두의 재활일기] 여행 온 곳이 파주인데 근처에 예쁜 카페와 서점이 있다고 그래서 가보고 있어요 파주 지혜의 숲이라는 곳인데요 책이 가득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평소에 책을 자주 읽으시는 편인가요? 네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통증이 심한 편이라서 책을 통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려고 하고 따듯한 느낌의 내용이 담김 책을 많이 보려고 하는데요 제 책에도 그런 느낌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연두가 주인공인 그림책도 나왔다던데요? 네! 제 책인데요 연두의 재활일기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총 40편의 만화를 담았고요 재활의 과정과 재활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장애를 처음 가지게 될 경우에 갖게 될 마음에 대해서 담았습니다 책에서 느낀 따스함을 전하는 고연수 님 더욱 많은 것을 경험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독서를 하며 작가의 의도를 담으려는 그녀의 노력이 만화의 주인공, 연두를 더욱 행복하게 하는 것 같네요 [CHAPTER 03_소통 / 사람들을 움직이는 게] 고연수 님은 캐릭터 연두를 통해 블로그와 SNS에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지만 종종 번아웃 이 외 그림을 그리기 힘들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 찾는 고연수 님의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분은 누구인가요? [우연수 / 웹툰·일러스트 작가] SNS에서 같이 활동하고 계시는 우연수 작가님이시고요 이것저것 정보도 많이 공유하고 번아웃이 올 때 도움도 많이 주셨던 분이세요 고연수 님은 어떻게 알게 됐나요? 올해 1월에 알음알음 SNS 동료 작가에 친한 동료로 알게 되었습니다 연두의 이야기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제가 한동안 등산에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요 연두 님이 등산하시는 내용의 만화가 있었는데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SNS 만화작가로서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연두 님도 마찬가지겠지만 카톡 이모티콘이나 캐릭터 브랜딩이 고민되고 있어요 연두 님도 브랜딩 화가 돼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연수 님께 한마디 해주세요 저도 연두 님도 10월에 있는 일산에서 열리는 웹툰 페어 오프라인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10월에 같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연두는 어떤 캐릭터가 되었으면 하나요? 단순히 장애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들도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서 같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그림이 세상에 어떻게 비춰졌으면 좋겠나요? 장애로 인해서 실제로 나가는 게 굉장히 불편하고 사람들의 시선도 껄끄러워서 활동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은데요 저도 이렇게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거를 보여드림으로써 [아자 아자] 많은 분들이 같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블로그와 SNS로 소통하고 위로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연수 님과 그녀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 연두가 휴식하는 모습을 만나봤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여러분들도 잠시나마 고연수 님의 따뜻한 만화와 함께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그럼 지금까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 나레이션 오윤아였습니다 [Yeon Su-Go X 지구를 지켜츄 / 만남이 예술이 되다] 연수 님 오늘 지켜츄와 콜라보레이션 촬영은 어떠셨나요? 사랑스러운 츄 님과 함께 콜라보 영상도 찍게 되었는데요 같이 즐겁게 게임도 하고 꿀벌을 지키는 만화도 그리게 되어서 너무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그린 만화도 인스타그램에 공개될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웹툰 작가 고연수 굿즈 이벤트 / 리유저블컵 / 티코스터] [고연수 님의 스토리 영상 감상평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신청 시 추첨을 통해 90분에게 굿즈 선물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7/29(금)~8/12(금)] [당첨자 발표 : 8월 19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 [당첨자 발표 홈페이지는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참여 방법 : 댓글 감상평 남기고 참여 신청!] [참여 신청은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예시 이미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굿즈 이벤트] [김보경님의 스토리 영상 감상평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신청 시 추첨을 통해 90분에게 굿즈 선물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8/31(수)-9/16(금) / 당첨자 발표 : 9월 23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 [당첨자 발표 홈페이지는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참여 방법 : 댓글 감상평 남기고 참여 신청! / 참여 신청은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예시 이미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season 3 EP04 Bo Kyung - Kim] [만남이 예술이 되다 성악가 이남현] [일러스트레이터 고연수]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시인 김경원] [화가 양희성] [만남이 예술이 되다 season 3 EP04 Bo Kyung - Kim] [아름다운 나라 김보경] [저 산자락에 긴 노을 지면] [걸음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 [겨울 눈 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 빛이 센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안녕하세요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나레이션을 맡은 오윤아입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했던 '아름다운 나라' 가야금 버전을 들으셨는데요 뜨거운 여름날 내리쬐는 햇볕에도 어디선가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의 주인공은 무더운 날씨보다도 가야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분인데요 국악을 사랑하는 영상 속 주인공의 리얼 스토리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하나. 만남 느리지만 천천히]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대한민국 빠른 것만을 외치는 이들 사이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어 나가는 한 젊은 가야금 연주가가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방년 스물네 살의 오늘의 주인공 손끝에 빛을 담은 국악인 김보경 님을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제작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제가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고 있는데 [김보경 - 가야금 연주가] 지금은 방학 기간이어서 출근하려고 나왔어요 [도보 이동이 가능한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지금 어디로 출근하시는 거예요? 저는 지금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라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국악 예술단에 출근 중인데요 거기 가면 개인 연습을 하거나 합주 연습을 하고 공연이 있으면 공연 연습을 하면서 (보냅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선생님 안녕하세요 보경아 왔어?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연습할게요 어 이따 보자 네 가야금의 줄이 색이 다른 이유는 뭐예요? 피아노도 검은 건반 하얀 건반 구분이 가잖아요? 줄이 워낙 많다 보니까 안 칠해놓으면 구분하기도 힘들고 바로바로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빨간색이 '도'고요 노란색이 '미' 핑크색이 '라' 이렇게 칠해놓은 건데 제가 시력이 불편하다 보니까 빨간 것 만 보고 '도'를 기준으로 찾아서 하는데 공연장 조명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아예 안 보여서 그냥 할 때도 있고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칠해놓고 있습니다 지금 연습하는 곡은 어떤 곡이에요? '영산회상'이라는 곡인데요 다하면 1시간 정도 돼요 이게 기초이고 이런 게 (전통곡이) 탄탄해져야 실력이 오르는데 대학 다닐 때는 꾸준히 이거를 하지만 공연 다니면서는 이런 곡들을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기 때문에 전통곡도 소홀히 하면 안 돼서 개인 연습을 할 때는 전통곡들을 위주로 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가야금은 언제부터 시작하셨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저의 의지와 다르게 전공을 하고 있었는데 어릴 때는 그냥 엄마가 시키니까 휩쓸려서 열심히 하다가 중학생이 되고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보자' '바이올린을 계속하는 건 시간 낭비겠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던 중간에 가야금 소리를 듣고 매력에 너무 빠져서 가야금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14살쯤에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체되다가 15살 때부터 가야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외운 곡은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의 향기가 느껴지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곡을 연습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 어떻게 장애를 겪게 되셨나요? 저는 선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는데요 어렸을 때는 양쪽 눈 다 안 보였고 하얀 막이 양쪽 다 덮여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7개월째에 너무 감사하게도 각막 기증을 받게 돼서 지금 오른쪽 눈은 조금 보이는 상태인데 왼쪽 눈은 수술은 했는데 거부 반응이 일어나서 왼쪽 눈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연습하실 때 어떤 게 제일 힘드세요? 비장애인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악보를 보면서 바로 연습을 할 수가 있는데 시각장애인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악보를 한 줄 보고 외워서 그다음 연습하고 한 줄 외우고, 연습하고 시간이 더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고 좌절할 때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둘. 기회 최초라는 타이틀] 시각장애인 최초로 국립 전통 예술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했던 김보경 님 어렸을 때부터 TV 국악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명절날 한복을 입으면 벗으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적인 것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외부 공연을 준비할 겸 자주 가시는 한복집에 한복을 맞추러 가셨다는데요 알록달록한 천과 실이 아름다운 한복으로 어떻게 탄생하는지 같이 가볼까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이에요 아 네! (한복 맞추려는데) 파란색 계열은 뭐가 어울릴까요? 공연할 때마다 한복을 맞추시는 거예요? 공연할 때마다 한복을 맞추면 너무나 좋겠지만 다른 색, 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가끔 한 번씩 맞추러 오는 거 같아요 평소에도 한복을 좋아하세요? 한복은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요 명절 때 '나는 한복을 입겠다!' 이러면서 엄마를 졸라서 맨날 입었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특히 볼 때도 좋지만 입으면 내가 특별해지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해요 국악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국악을 제가 해오면서 느낀 점이 많은데 신나는 음악을 해도 한이 느껴지고 슬픈 음악을 해도 어디선가 흥이 느껴지더라고요 흥과 한이 공존하는 게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악인으로서 걸어온 길이 험난하진 않았나요? 국악인라고 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국악을 전공 해오면서 그 길들이 어려움이 많았던 거 같아요 국립전통 예술고등학교를 장애인으로 최초로 들어갔고 서울대학교 국악과 같은 경우에는 시각장애인 가야금으로 처음 들어갔기 때문에 일반 학교를 가니까 칠판으로 수업을 하시고 맨 앞자리에 앉아도 칠판이 안 보였거든요 그래서 수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악보를 보면대에 올려놓고 연주하는 게 힘들어서 음악을 다 외워서 하다 보니까 그런 면이 어려웠던 거 같아요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담되진 않았나요? 솔직히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 같은데 혹시 나중에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가 저처럼 국악을 해서 들어올 때 제가 잘 못하면 그 친구에게도 영향이 갈까 봐 후배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거 같아요 [셋. 소통 Z세대 연주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서 들어와 너무 덥지? 아니에요 오늘 예쁜 옷 입었네 이거 간단한 (선물이에요) 고마워 맨날 맛있는 거 사오고 시원한데 들어가 네 감사합니다 이분은 누구세요? [이슬기 / 국악인] 가야금을 가르쳐 주시는 이슬기 선생님이신데요 롤 모델인 선생님이세요 (국악을) 오래 하다 보면 질릴 때도 있을 텐데도 항상 열정적으로 악기를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많이 배우는 거 같습니다 가야금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보경이가) 대학교 졸업하고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어엿한 단원으로 프로 연주자로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나만이 낼 수 있는 소리를 찾고 그거로 평생 어떤 연주자로 살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을 하면서 계속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인의 롤 모델이라는 스승님을 만난 김보경 님 세대를 거쳐 전통을 잇는 그들이 있어 아름다운 국악이 전승되는 것 같은데요 오래 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가야금 가락이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는 이유는 이들의 노력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어떤 연주가가 되고 싶나요? 무대에 오래 서는 연주자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대학교 졸업하고 다른 거 하는 사람도 많고 그리고 무대에 계속 선다는 건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좀 더 오래 무대에 설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고 항상 성장해 나가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국악을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저도 (국악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무대에 서면 지루해하는 관객들이 많아요 학생들도 그렇고 어르신들도 지루해하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 아무리 국악을 지루해하시는 분들이 있어도 그거를 저희는 계속 들려드리는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전통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하면서 퓨전 음악도 하고, 창작 음악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전통의 멋들어짐을 연주하며 손끝에 빛을 담은 Z세대 국악인 김보경 님을 만나봤는데요 올여름에는 김보경 님의 아름다운 가야금 가락으로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까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나레이션 오윤아였습니다 [Bo Kyung-Kim X KYU TV 만남이 예술이 되다] 규현님과 콜라보레이션 촬영은 어떠셨나요? 국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이랑만 하다가 국악 전공자가 아닌 다른 분과 콜라보를 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시인 김경원: [시인 김경원 굿즈 이벤트] [김경원님의 스토리 영상 감상평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신청 시 추첨을 통해 50분에게 손난로 보조배터리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9/30(금) - 10.14(금)] [당첨자 발표 : 10월 21일 포스코 1% 나눔재단 홈페이지 / 당첨자 발표 홈페이지는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참여 방법 : 댓글 감상평 남기가 참여 신청!] [참여 신청은 더보기란 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굿즈 디자인 랜덤 배송 예정] [만남이 예술이 되다 EP 05 Kyung Won - Kim] [만남이 예술이 되다 성악가 이남현] [일러스트레이터 고연수]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시인 김경원] [화가 양희성] [만남이 예술이 되다 EP 05 Kyung Won - Kim] 유기견 김경원 유난히 외로워하던 유기견 한 마리 유난히 쓸쓸해 보였던 유기견 한 마리 가슴속에 끙끙 앓고 있던 유기견들의 지난 아픈 상처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버려져 이곳으로 오게 된 유기견들 환경도 열악한 곳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유기견들 지난 아픔 다 내려놓고 지난 슬픔 다 내려놓고 너희들에게 넓은 우주를 줄 터이니 그곳에서 다른 별들과 마음껏 뛰놀거라 너희들에게 넓은 우주를 줄게 안녕하세요 포스코 1% 나눔 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 나레이션을 맡은 오윤아입니다 차가운 세상에 받았던 상처를 따뜻한 글귀로 치유하는 한 편의 시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만나봤는데요 가슴 한 켠을 울리는 감동적인 글이었죠? 이 영상 속 시를 쓴 주인공의 리얼 스토리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CHAPTER 01. 만남 /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꽃이 되어' '너는 나에게 봄이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의 시집 제목들의 모음인데요 어때요?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나요? 이 시집들을 쓰신 오늘의 주인공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인 김경원 님을 만나러 가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경원 - 시인] [뇌병변/지체 장애] '만남이 예술의 되다' 제작진입니다 지금 뭐 하고 계셨어요? 핸드폰에 있던 시를 노트북으로 옮기고 있었어요 보통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동물로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해주기 위해 동물매개심리상담사를 공부하고 있고 시 쓰기도 포함, 동물 훈련하기 등 하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시를 쓰시나요? 핸드폰으로 생각날 때마다 시를 써서 노트북으로 (옮겨 적어) 보관하고 있어요 글자 하나하나가 모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김경원 님 처음 글을 쓴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시를 쓰게 됐나요? 3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광천터미널에 버려졌었다는 사실을 중2 때 시설 선생님으로부터 알게 되었어요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왕따와 따돌림을 당했었고 그 아픔들을 이겨내기 위해 낙서처럼 시를 쓰곤 했는데 중2 때부터 꾸준히 시를 썼었고 그 시들을 고등학교 방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도와줘서 시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는 어떤 건가요? 나태주 선생님의 '풀꽃'이라는 시요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라는 말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시절에 그 시를 읽고 위로를 받다보니 나태주 선생님의 그 시가 좋아진 거예요 제 인생읠 롤 모델이자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시였습니다 [CHAPTER 02. 기회 / 꽃이 되어] 김경원 님은 2016년 '널 위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스토리 펀딩으로 무려 755명이나 참여 11,557,500원의 모금액으로 첫 번째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또, 대학 생활을 하며 쓴 시들을 모아 2019년 출간한 두 번째 시집 '꽃이 되어'는 청와대까지 알려져 2020년 대통령 신년 오찬회에 초대를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안봄 선생님을 만나러 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경원아 어서 와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못 봤는데 그동안 잘 지냈어? 네 잘 지냈어요 더 멋있어졌다? 감사합니다 이분은 누구세요?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던 안봄 선생님입니다 저에게 시를 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입니다 경원 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지적 장애에 뇌 병변이 있는 그래서 사실은 몸도 많이 불편한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하고 말이 어눌해서 친구들에게 왕따도 당하고 괴롭힘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원이가 시를 만나게 되고 시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기 시작했고요 직접 시를 써서 친구들에게도 주고 그때 고3 담임이어서 힘들었던 저에게도 시를 선물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경원이의 시를 통해서 학생들과 제가 많은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었죠 학교에 오니 어떤가요? 학교는 1년 만에 온 것 같고 추억도 생생하게 생각이 나고 '그대로도 괜찮아'라는 시가 기억이 나요 [그대로도 괜찮아] (중략...) 나는 비록 넘어지지만 너로 인해 툭툭 털어낼 수 있어 감사하며 너 또한 그대로도 괜찮다는 걸 [김경원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중]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닿아요 제가 고3 때 유독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를 위해서 쓴 시예요 멋지게 성장한 제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경원이가 고3이었을 때에는 과연 경원이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 많이 됐었죠 경원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도 저는 걱정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어느 직장에서도 경원이를 취업 시켜주지 않았을 건 뻔했고요 또 시를 쓰는 것만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잖아요 사실 걱정이 많이 됐었죠 그런데 지금은 경원이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경원이 주변에는 경원이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고요 경원이 스스로도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동물을 사랑해서 반려동물학과 대학도 졸업하고요 지금은 운동도 하고 있고요 이 아이의 미래가 굉장히 기대가 돼요 경원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쭉 보고 싶고요 경원이가 세 번째 시집을 내고 싶다고 저한테 왔는데 더 이상 출판사에서는 시집을 내기가 어려워서 그냥 제가 학교 앞 복사집에서 제본을 해주었거든요 이 시집을 언젠가는 출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금 경원이가 동물매개심리치료사를 꿈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그런 경원이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CHAPTER. 03 소통 / 너는 나에게 봄이다] 강아지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반려견과 관련된 시도 많이 쓰신 경원 님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되어 동물들과 함께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하는 새로운 꿈도 꾸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동물매개심리상담사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고2 때 한 TV 프로그램을 봤는데 유기 동물보호소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그걸 보고 난 이후로 저는 유기 동물보호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 했었고 한참 마음이 안 좋았을 때 (유기견과) 산책을 나가던 중 그 개가 제 눈물을 핥아주는 걸 보고 (동물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줄 아는 걸 알고 동물로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할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듣고 알게 된 게 동물매개심리상담사였어요 동물매개심리상담사를 준비하는 게 힘들진 않으세요? 공부하는 것도 힘들지만 큰 개를 다루기 위해서는 힘을 기르기 위해 육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했는데 단거리에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서 육상 선수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동물매개심리상담사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따뜻함과 위로를 주는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시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나태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저의 시는 꾸밈이 없고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시를 쓴다고 말씀하셨고 그로 인해 세상에 위로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고 사람들이 제 시를 읽고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집의 출간 계획이 있나요? 시집을 출간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 당분간 출간할 계획은 없지만 시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꼭 시집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게 받은 상처를 시로써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하는 김경원 님 따뜻한 그의 시를 만나봤는데요 또 한번의 위로와 희망이 될 그의 네 번째 시집이 기다려지네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을 김경원 님의 시 한 구절과 함께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까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 나레이션 오윤아였습니다

작성자필수항목	*필수
이메일필수항목	*필수
분류필수항목	*필수
제목필수항목	*필수
내용
첨부파일	선택하기

개인정보책임자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개인정보관리 담당자
성 명 : 최 영	성 명 : 정명화	성 명 : 황은정
소 속 : 포스코1퍼센트 나눔재단	소 속 : 포스코1퍼센트 나눔재단	소 속 : 포스코1퍼센트 나눔재단
e-Mail : young@posco.com	e-Mail : monique@posco.com	e-Mail : helloeunjung@posco.com

포스코 1% 나눔재단

사업안내

장애인 지원 사업

기타사업

재단 대표사업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기타사업

기타사업

재단 대표사업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콜라보 영상

스토리 영상

기타사업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